'K-라이스벨트' 추진단 발족…한국형 벼 종자 생산부터 농가 보급까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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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의 대표적인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아프리카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1일부터 'K-라이스벨트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7월에는 아프리카 8개국의 장관급 대표를 서울에 초청해 K-라이스벨트 농업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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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의 대표적인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아프리카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1일부터 'K-라이스벨트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추진단은 농식품부 국제협력관 소속으로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및 한국농어촌공사의 업무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총괄기획과 생산기반조성, 종자생산, 농가보급 및 유통, 국제기구 및 대외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그동안 농업 ODA 규모는 지속해서 확대돼 왔다. 특히 K-라이스벨트는 국제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시 국제 식량위기 해결을 위해 K-라이스벨트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7월에는 아프리카 8개국의 장관급 대표를 서울에 초청해 K-라이스벨트 농업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및 아프리카개발은행(AfDB)도 해당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한국이 짧은 시간에 쌀 자급을 달성한 경험은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로, 특히 아프리카에서는 한국의 농업 기술을 배우기 위한 열정이 대단하다"며 "추진단 발족을 통해 현지의 여건과 수요를 파악하고 아프리카의 쌀 생산 및 유통 가치사슬 전반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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