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보다 수입 더 줄어…7월 무역수지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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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월간 무역수지가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7월 무역수지는 16억3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7월 수출액은 503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의 7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 줄어 증가율이 12개월째 마이너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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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월간 무역수지가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10개월째 줄었지만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수입이 더 크게 줄면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7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7월 무역수지는 16억3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5개월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가 지난 6월 흑자로 돌아선 바 있다.
7월 수출액은 503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10개월 연속해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2018년 12월∼2020년 1월 이후 가장 긴 연속 수출 감소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의 7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 줄어 증가율이 12개월째 마이너스였다.
7월 수입액은 487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4% 감소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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