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세가사미, 7250억 규모 리파이낸싱 성공

이민지 2023. 8. 1. 1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복합리조트 기업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7250억원 규모의 차입금에 대해 리파이낸싱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오는 12월 7250억원의 차입금 만기를 앞뒀는데, 지난 6월 리파이낸싱에 성공하면서 조기상환에 나섰다.

특히 세가사미홀딩스와 협력을 통해 유상증자 1000억 원을 실행하고, 캐시 플로우 관리 강화 1250억원을 확보해 차입금 규모를 7250억에서 5000억원으로 줄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복합리조트 기업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7250억원 규모의 차입금에 대해 리파이낸싱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리파이낸싱이란 조달한 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다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한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오는 12월 7250억원의 차입금 만기를 앞뒀는데, 지난 6월 리파이낸싱에 성공하면서 조기상환에 나섰다. 특히 세가사미홀딩스와 협력을 통해 유상증자 1000억 원을 실행하고, 캐시 플로우 관리 강화 1250억원을 확보해 차입금 규모를 7250억에서 5000억원으로 줄였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와 국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 증가 등 시장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불확실한 금융 환경 대비 금리 인상을 최소화했고, 전액 1금융권으로 구성된 대주단을 통해 기존 PF 성격의 차환 프로젝트에서 일반 기업 대출 프로젝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양호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 코로나19 입국 규제가 완화된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 VIP 성장세를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파라다이스 4개 카지노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상반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한 3524억원이다. 2분기 매출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 관계자는 “세가사미홀딩스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핵심 시장인 일본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여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중국 리오프닝 효과까지 반영된다면 매출은 더욱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