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VC 넥스트웨이브, 사우디 AC와 손잡고 韓 스타트업 지원

문지민 매경이코노미 기자(moon.jimin@mk.co.kr) 2023. 8. 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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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캐피털(VC) 넥스트웨이브벤처파트너스가 사우디아라비아 액셀러레이터(AC) 느무헙(Nmohub)이 양국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지난 7월 16일(현지 시간) 체결했다. (넥스트웨이브벤처파트너스 제공)
국내 벤처캐피털(VC) 넥스트웨이브벤처파트너스가 사우디아라비아 액셀러레이터(AC) 느무헙(Nmohub)과 손잡고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과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넥스트웨이브와 느무헙은 국내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지난 7월 16일(현지 시간) 체결했다. 양 사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스타트업 중 아시아 진출 계획을 가진 유망한 회사를 발굴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벤처부와 사우디투자청의 행보에 맞춰 설립되는 리야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개방형 사무 공간을 제공한다. 현지에서 비즈니스를 위해 필요한 제도와 인증, 사업기반 구축 지원은 물론 금융, 투자, 기술 교류 등 다양한 특화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술탄 마히 알가타니 느무헙 회장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유망한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높고 적극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MOU가 양국 스타트업 발전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용 넥스트웨이브벤처파트너스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사우디 진출과 글로벌 역량 증대를 돕고 중동을 기반으로 한 제3의 시장 진출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양 사는 국내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지원하고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스타트업 중 아시아 진출 계획을 가진 유망한 회사를 발굴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넥스트웨이브벤처파트너스 제공)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느무헙은 현지 스타트업 회사들을 대상으로 초기 자립을 위한 인큐베이팅과 액셀러레이팅 업무를 수행한다. 법률과 세무, 투자 자문, 공유 오피스 운영 등이다.

넥스트웨이브벤처파트너스는 전수용 대표와 구현웅 공동 대표가 설립한 VC다. 전 대표는 항공기 금융과 상업·주거용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인프라 금융 업무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 구 공동 대표는 다국적 기업에서 국내 사업과 신사업을 총괄한 경험을 토대로 국내 VC와 AC 업무를 수행해왔다. 넥스트웨이브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포트폴리오 간 매출 연계, 해외 진출을 위한 크로스보더 투자전략을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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