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온라인 수출 3대장은?...‘트레이딩카드, 시계, 자동차 부품’
올 2분기 이베이 한국 판매자 매출에서 가장 큰 성장폭을 기록한 카테고리는 ‘트레이딩카드’다. 트레이딩카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했다. 희소성 높은 포켓몬 카드가 투자 수단으로 조명받아 관심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비싸게 거래된 카드는 ‘포켓몬 부스터 박스’로 약 1160만원대에 거래됐다.
시계와 액세서리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손목시계 카테고리 매출은 77% 늘었는데, 판매가 기준 상위 100개 중 90개를 ‘롤렉스’가 차지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1977 빈티지 40㎜ 롤렉스 GMT 마스터 MARK ll 블랙 다이얼 Ref.1675 스테인레스 스틸’은 약 1300만원대에 판매됐다.
자동차 수출이 늘어나며 부품도 활발히 거래됐다. 자동차 부품·액세서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고급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매출은 152%, 변속기·주행 기계는 116% 증가했다. 브레이크와 스틸링·서스펜션도 각각 100%, 91% 늘었다.
이베이는 한국 판매자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베이 온라인 캠퍼스’를 통해 해외 판매에 대한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무료 강의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만으로도 판매할 상품을 게시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달 초부터는 이베이 해외 판매 사이트에서 셀링 가이드도 제공한다. 유창모 이베이 팀장은 “경기 침체에 역직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온라인 수출 역군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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