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무, 3만여평 첨가제 新공장 연내 착공…케파 확장 방점

장효원 2023. 8. 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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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소재기업 광무가 첨가제 신공장(제2공장)을 건설한다.

제천공장에 이어 인근 제3산업단지(이하, 제천산단)에 추가 거점을 마련, 생산능력(CAPA)을 늘리는 한편 첨가제 기업으로 거듭난다.

광무는 충북 제천시 왕암동 제천산단 내 대지면적 9만905㎡(2만7547평)의 부지에 첨가제 제조공장을 짓는다고 1일 밝혔다.

신공장은 첨가제 자동화 생산 시설 외에도 획기적인 물류 자동화 공정이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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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소재기업 광무가 첨가제 신공장(제2공장)을 건설한다. 제천공장에 이어 인근 제3산업단지(이하, 제천산단)에 추가 거점을 마련, 생산능력(CAPA)을 늘리는 한편 첨가제 기업으로 거듭난다.

광무가 건설 예정인 충북 제천시 왕암동 제3산업단지 공장 부지 전경. /사진제공=광무

광무는 충북 제천시 왕암동 제천산단 내 대지면적 9만905㎡(2만7547평)의 부지에 첨가제 제조공장을 짓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장 신축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 등 차원에서 단행됐다.

신공장은 첨가제 자동화 생산 시설 외에도 획기적인 물류 자동화 공정이 구축된다. 회사는 생산 물량을 확대하고 고정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광무는 토지 및 설계 등을 거쳐 공사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다. 새롭게 건설될 공장은 올해 9월 이전 착공에 돌입해 오는 2024년 3분기 시운전을 목표로 한다.

생산될 첨가제는 국내외 배터리 소재업체 등에 납품 될 예정이다. 입장에서는 새로운 파이프라인(매출원)이 생기는 셈이다.

첨가제는 전해액의 원재료로 전해액 제조원가의 30~40%를 차지한다. 마진율은 약 20%에 달할 정도로 부가가치가 높은 소재다.

첨가제 시장은 신규 진입이 어렵다는 특징을 가진다. 전해액 개발 단계부터 양극재와 음극재에 사용될 전해액용 첨가제를 공동 개발하기 때문에 실력이 검증된 업체가 선호된다. 광무는 2021년 말 국내 첫 첨가제 생산 거점을 제천에 확보했다. 이어 소재 개발에 집중하면서 엔켐과 공동 기술을 확보했다.

광무가 지난해 10월부터 증축인 제천공장(제1공장)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상 1~3층 관리동(689.25㎡), 지상 1층 물류동(220.00㎡), 지상 1층 위험물저장처리동(182.50㎡) 등 3개 동 준공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지난 2월 '뉴 (New) 광무' 실현을 위한 혁신안 발표 이후 성장동력을 논할 때 '생산역량'을 반복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첨가제 생산 허브가 되겠다는 포부를 계속해서 내비치고 있다.

광무 관계자는 “이번 신공장이 준공되면 국내외 대량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독자적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며 “회사는 소재 기술 고도화를 위해 연내 유관기업 인수합병(M&A)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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