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플라이마', "美 주요 PBM과 공보험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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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개발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해외 판매를 맡은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유플라이마'의 미국 시장 진출이 이뤄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달 말 유플라이마를 미국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가운데 한 곳의 공보험 시장에 선호 의약품으로 등재하기 위한 리베이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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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개발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해외 판매를 맡은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유플라이마'의 미국 시장 진출이 이뤄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달 말 유플라이마를 미국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가운데 한 곳의 공보험 시장에 선호 의약품으로 등재하기 위한 리베이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다만 대상 업체와 세부적인 계약 내용 등은 계약 체결에 따른 후속 행정 절차가 진행 중으로 이를 마무리한 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휴미라의 미국 시장 내 특허 만료가 임박하면서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들은 경쟁적으로 지난달부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미국 시장에 내놓기 시작했다. 지난해 기준 186억1900만달러(약 25조원)에 달하는 거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유플라이마와 또 다른 국내 개발 바이오시밀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하드리마'는 개전 초기 주요 PBM의 처방집(formulary)에 등재되지 못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되기도 했다.
하지만 하드리마가 지난 13일 미국 6위권 PBM인 프라임 테라퓨틱스의 처방집에 포함된 데 이어 유플라이마 역시 주요 PBM과의 등재 계약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점유율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외에도 "현재 다수의 PBM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회사의 전략에 부합하는 채널과 협의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면서 연내 미국 인구의 40%를 커버하는 보험 시장에 유플라이마를 등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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