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영상에 호랑이가 나온다고?→리버풀 팬 "우리 서커스단에 선수 팔았나?" 경악

나승우 기자 2023. 8. 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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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입단 영상에 호랑이가 등장하자 축구 팬들이 깜짝 놀랐다.

리버풀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로 떠난 피바뉴가 호랑이와 함께 입단 영상을 촬영했다.

영국 더선은 1일(한국시간) "파지뮤는 쇠사슬로 호랑이를 묶은 채 알이티하드 입단 영상을 찍었다. 팬들은 '우리가 서커스단에 파비뉴를 판 거야?'라고 놀라워했다"고 조명했다.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건 알이티하드가 공개한 입단 영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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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공식 입단 영상에 호랑이가 등장하자 축구 팬들이 깜짝 놀랐다. 리버풀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로 떠난 피바뉴가 호랑이와 함께 입단 영상을 촬영했다.

영국 더선은 1일(한국시간) "파지뮤는 쇠사슬로 호랑이를 묶은 채 알이티하드 입단 영상을 찍었다. 팬들은 '우리가 서커스단에 파비뉴를 판 거야?'라고 놀라워했다"고 조명했다.

알이티하드는 1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파비뉴 영입을 발표했다. 같은 시간 리버풀 또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에서 5년을 보낸 파비뉴가 알이티하드로의 영구 이적을 완료했다"면서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는 사우디 팀으로의 이적을 마무리했다. 모든 대회에서 219경기에 출전해 5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며 "고맙습니다 파비뉴"라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 약 656억원), 주급은 42만5000파운드(약 6억9740만원)로 추정되고 있다.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건 알이티하드가 공개한 입단 영상이었다. 영상 속 파비뉴는 거대한 호랑이와 함께 등장했다. 호랑이에게 있는 안전 장치는 목에 걸린 쇠사슬이 전부였다. 호랑이가 울음 소리를 낼 때마다 파비뉴는 어색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영상 막바지 파비뉴가 "난 호랑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끝으로 영상이 마무리됐다.

더선은 "파비뉴는 축구 역사상 가장 기괴한 입단 영상 중 하나의 주인공이 됐다"면서 "파비뉴가 잡고 있던 쇠사슬에는 호랑이가 묶여 있었다"고 조명했다.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나왔다. 리버풀 팬들은 "웬 호랑이? 우리가 파비뉴를 서커스단에 팔았나?", "파비뉴는 아무렇지도 않게 호랑이 옆에 서있다", "저게 진짜 호랑이고 내가 파비뉴였다면 주급에 0 몇 개는 더 붙여달라고 말했을 것", "살다살다 호랑이랑 산책하는 파비뉴의 모습을 보게될 줄은 몰랐다"고 반응했다.

한편, 앞서 리버풀 캡틴 조던 헨더슨은 사우디 알에티파크로 이적해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감독과 만나게 됐다. 이어 파비뉴까지 사우디로 향하면서 리버풀 스타들의 사우디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알이티하드 SNS, 리버풀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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