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원텍, 올리지오·라비앙 해외 공략 기대감↑”

상상인증권은 1일 원텍에 대해 주력 상품인 올리지오와 레이저 장비 라비앙의 해외 시장 진출로 올해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원텍은 주력상품인 올리지오의 높은 국내 매출 성장세 및 해외 신규 진출이 기대된다”며 “올리지오는 글로벌 RF 대표기기 써마지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브라질, 중국 등 해외 진출을 적극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와 함께 올리지오 팁 매출도 성장하며 전사 수익성을 개선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혜미 연구원은 “레이저 장비 라비앙으로 세계 3위 규모 브라질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며 “라비앙은 국내 브라질향 레이저 장비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품으로 올해 4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수출 이슈로 올해 원텍의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1276억원, 영업이익 4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6.6%, 85.3% 증가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올리지오의 올해 상반기 수주물량은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상회했다”며 “라비앙의 매출 성장 가능성 또한 상반기까지의 누적판매량(700대)과 올 2분기 국내 브라질향 레이저 장비 수출 금액(66억)을 통해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올 2분기 광고선전비 대량 집행,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 1분기 대비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소모품 매출이 성장하며 연간 영업이익률은 5.7%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22.4배로 밴드 상단을 기록 중이나 향후 올리지오 해외 인허가 완료가 가시화됨에 따라 실적 전망치 상향에 따른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