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저하와 과도한 냉방 만나면… ‘이 질환’ 생긴다

오상훈 기자 2023. 8. 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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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와 폭염이 반복돼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과도한 냉방에 노출되면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실내·외 온도 차를 5~8도로 유지하라는 지침이 있는 것도 이 이상 온도 차가 벌어질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염증이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감기는 바이러스로 인해 호흡기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목감기는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나 세균 종류가 많아 백신 개발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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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폭우와 폭염이 반복돼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과도한 냉방에 노출되면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실내·외 온도 차를 5~8도로 유지하라는 지침이 있는 것도 이 이상 온도 차가 벌어질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염증이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감기는 바이러스로 인해 호흡기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감기 초기에는 목이 건조하고 가벼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지면 침을 삼키거나 음식을 넘기기 힘들어지고 두통, 발열, 오한이 나타나며 흔히 입맛이 떨어지는 식욕부진 증상이 동반된다. 결막염이나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하고 목감기가 심해지면 쉰 목소리가 나거나 귀밑 부분에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목감기는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나 세균 종류가 많아 백신 개발이 어렵다. 따라서 원인 병원균을 없애는 치료보다는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치료가 대부분이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고령자나 영유아, 이식 수술 등을 받은 면역저하자 등은 기침 정도의 목감기 증상이 중이염, 비염, 폐렴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레지오넬라증은 몸살과 비슷한데 진료를 미뤘다가는 폐렴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유의해야 한다. 레지오넬라균은 냉각탑 수조 등에 서식하고 있다가 에어컨을 가동하면 퍼져나가는 박테리아다.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천웅 교수는 “레지오넬라증은 폐렴으로 진행될 경우, 치사율이 39%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으로 두통, 근육통과 함께 오한, 발열, 복통, 설사 증세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내원하는 게 좋다.

감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덥더라도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탈수 증세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차가운 음료나 아이스크림 등은 감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여름감기를 예방하려면 손과 구강을 청결히 하는 게 중요하다. 에어컨을 사용하되 외부와 온도 차를 5도 정도로 유지한다. 잦은 환기와 에어컨 필터 청소도 1~2주에 한 번씩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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