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여명 비례 투표'라니…與 "또 어르신 폄하"에 野 부랴부랴 뒷수습 등

김미나 2023. 8. 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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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소위 '여명 비례 투표'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어르신 폄하 발언이 또다시 나왔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여명 비례 투표'를 언급했다. 평균 수명에서 개인의 나이를 뺀 뒤, 남은 수명에 비례하게 투표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논리"라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1인 1표라 어려움이 있지만, 미래가 짧은 사람과 노인의 1대1 표결은 옳지 않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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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여명 비례 투표'라니…與 "또 어르신 폄하"에 野 부랴부랴 뒷수습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소위 '여명 비례 투표'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어르신 폄하 발언이 또다시 나왔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혁신위는 '왜곡'이라며 부랴부랴 뒷수습에 나섰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여명 비례 투표'를 언급했다. 평균 수명에서 개인의 나이를 뺀 뒤, 남은 수명에 비례하게 투표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논리"라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1인 1표라 어려움이 있지만, 미래가 짧은 사람과 노인의 1대1 표결은 옳지 않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은 전날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2030 청년 좌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둘째 아들이 22살이 된지 얼마 안 됐는데 중학교 1~2학년일 때 '왜 나이 든 사람들이 우리 미래를 결정하느냐'는 질문을 했다"며 "(아들의 주장은) 평균 연령을 얼마라고 봤을 때 자기(아들)의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엄마 나이로 여명까지 해서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야, 文정부 '5년 부재' 특별감찰관 尹정부에 요구…여, "몰염치" 맹폭

여당에서 야당으로 상황이 바뀐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특혜 의혹'과 이동관 신임 방통위원장 후보자 지명 등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에 특별감찰관 임명을 촉구했다. 지난해 초까지 야당이던 국민의힘은 "몰염치의 극치"라며 성토했다.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잊혀졌던 특별감찰관을 민주당이 정권교체 1년여 만에 꺼내들면서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1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친인척 비리와 부적격자 임명 등 책임자 처벌이 전혀 없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대통령실에 전면 쇄신을 촉구함에 따라 당은 특별감찰관 임명 촉구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이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논평을 내서 "6년 내내 직무유기로 일관하던 민주당이 무슨 낯으로 '특별감찰관 도입'을 이야기하느냐"며 "아무리 그래도 6년 내내 이어온 직무유기에 사과 한마디 없이 '자기부정'을 하는 '몰염치'를 눈 뜨고 보기 힘들 지경"이라고 일갈했다.

▲"'쥴리 스펠링은 아나' 진혜원, 반성하는 모습 없으면 실형 선고 가능성" [법조계에 물어보니 198]

검찰이 SNS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과거 사진과 함께 매춘부를 연상케 하는 단어를 게시해 논란에 휩싸인 진혜원 부산지검 부부장검사를 재판에 넘겼다. 법조계에서는 명예훼손 혐의의 경우 일반적으로 벌금형 또는 집행유예 선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진 검사가 법정에서도 계속 혐의를 부인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을 경우 단기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김상현 부장검사)는 이달 27일 진 검사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진 검사는 지난해 9월 페이스북에 올린 '쥴리 할 시간이 어딨냐'라는 제목의 글에서 "쥴리 스펠링은 아는지 모르겠네요. 나오지도 않은 말 갖다 붙여서 기소했다는 글을 읽었는데 함께 안 쥴리해서 그런가보다 싶습니다"라고 적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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