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찬의 장도리 카툰] 휘발공화국

박순찬 2023. 8. 1.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제출한 업무추진비 영수증이 백지처럼 식별이 안 된다는 야당의원의 지적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영수증을 오래 보관하다 보니 잉크가 휘발된 것"이라고 답해 논란이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있던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의 특수활동비와 업무추진비가 대법원 확정 판결로 공개됐지만, 대검과 서울중앙지검이 공개한 업무추진비 영수증 575건 중 식별과 판독이 불가능한 영수증은 350건으로 전체 영수증의 61%나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너도 휘발됐냐?

[박순찬 기자]

 
ⓒ 박순찬
검찰이 제출한 업무추진비 영수증이 백지처럼 식별이 안 된다는 야당의원의 지적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영수증을 오래 보관하다 보니 잉크가 휘발된 것"이라고 답해 논란이다. 그 답변을 들은 시민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있던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의 특수활동비와 업무추진비가 대법원 확정 판결로 공개됐지만, 대검과 서울중앙지검이 공개한 업무추진비 영수증 575건 중 식별과 판독이 불가능한 영수증은 350건으로 전체 영수증의 61%나 됐다. 검찰은 윤석열 검찰총장·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쓴 업무추진비 영수증에서 식당 이름과 카드 결제 시간을 모두 지우고 공개한 것이다. 국민 세금을 함부로 쓰면서도 매우 당당한 모습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