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부부 아내 "사연 신청 계기? 사람대접 받지 않는 것 같아" (결혼지옥)

이이진 기자 2023. 7. 3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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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부부 아내가 남편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3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화산 부부가 사연을 신청하게 된 계기를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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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화산 부부 아내가 남편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3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화산 부부가 사연을 신청하게 된 계기를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남편은 첫 만남에 대해 "술자리에서 만났다. 팀 중 한 분이 되게 재미있으신 분을 소개시켜줄 테니 오라고 해서 와서 그제야 사귀게 됐다"라며 밝혔다.

소유진은 "첫눈에 반하신 거냐"라며 궁금해했고, 남편은 "저는 그렇게 될 뻔했는데 유야무야 끝났다. 인연이 아니구나' 생각했는데 다음날 아내가 메신저를 보내고 그래서. 아내가 먼저 대시를 하게 됐다"라며 털어놨다.

소유진은 "'오은영 리포트'도 아내분이 '나가야 된다'라고 했다"라며 공감했고, 오은영은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마음으로"라며 맞장구쳤다.

소유진은 "어떤 마음으로 사연을 신청해야겠다고 생각하시는 거냐"라며 질문했고, 아내는 "남편이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모르겠다. 밖에 있는 모든 사람들한테 친절하면서 집에 있는 사람한테는 자기 때문에 밥 먹는 게 늦어져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못 하는 사람이다. 이걸 6년 동안 이야기하고 있다. 사람대접을 받는 것 같지 않다고"라며 호소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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