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IoT 사업 홍보 총력…내년 CES 첫 참가 계획 [재계 TALK TALK]
직방이 창립 이후 첫 CES 참가를 검토하는 건 IoT 사업 마케팅 때문이다. 직방은 IoT 사업을 북미와 중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브랜드 파워’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삼성SDS의 경우 ‘삼성’ 브랜드를 앞세워 중국 등 글로벌 IoT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직방은 인수를 통해 삼성SDS의 인재와 IoT 기술력은 확보했지만 브랜드 파워 부분은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글로벌 소비자에게 ‘직방’을 얼마나 알리느냐가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눈도장을 찍기 위해 직방이 CES에서 ‘차별화된 디자인’의 도어록 등 IoT 상품을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IoT는 직방의 미래 먹거리로 불린다. 동시에 신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으로 평가받는다. 메타버스 오피스 소마(Soma) 등 신사업이 본격적인 수익 궤도에 접어들 때까지 IoT가 직방의 실적을 떠받쳐야 하는 구조다. 지난해 직방 매출액은 883억원. 전년(559억원) 대비 57.9% 증가했다. 삼성SDS IoT사업부 인수가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품 매출은 280억원으로 집계된다. 과거에는 없던 매출로, IoT 상품 판매로 발생한 매출이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20호 (2023.08.02~2023.08.08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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