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승후보' 스페인 4-0 완파...조별리그 전승 16강 진출

피주영 2023. 7. 31. 21: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을 완파하고 조 1위로 16강에 오른 일본 선수들. AP=연합뉴스

일본이 '우승 후보' 스페인을 완파하고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여자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31일(한국시간) 뉴질랜드의 웰링턴 리저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C조 마지막 3차전에서 스페인을 4-0으로 이겼다. 미야자와 히나타가 2골 1도움을 몰아쳤다.

2차전까지 연승을 달리며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일본(승점 9)은 이날 승리로 조 1위까지 차지했다. 일본은 A조 2위 노르웨이, 스페인은 A조 1위 스위스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다툰다. 두 경기 모두 8월 5일 치러진다. 2011년 독일 대회에서 우승,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준우승한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2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일본은 또 2022 카타르 남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스페인을 2-1로 격파한 데 이어 여자 월드컵에서도 승리하며 유럽의 축구 강호 스페인의 '천적'이 됐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2연승으로 16강행을 확정한 상태였던 스페인은 첫 패배를 당해 2위(승점 6)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같은 날 호주는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폭발한 헤일리 라소를 앞세워 캐나다에 4-0으로 대승했다. 조 3위였던 호주는 이 승리로 조 선두(승점 6·2승 1패)가 됐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