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이구 러 국방, 김정은 만난 뒤 푸틴에 방북결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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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방북 결과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밝혔다.
앞서 쇼이구 장관은 지난 25~27일 러시아 군사대표단과 함께 북한을 찾아 강순남 북한 국방상과 회담하고,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예방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평화적 해결을 촉진하기 위한 어떤 시도도 긍정적 평가를 받을 만하다"며 "러시아는 평화적 사태 해결을 위한 전제조건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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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방북 결과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밝혔다.
31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과 전화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쇼이구 장관은 지난 25~27일 러시아 군사대표단과 함께 북한을 찾아 강순남 북한 국방상과 회담하고,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예방했다. 북한은 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을 '전승일'로 기념한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평화적 해결을 촉진하기 위한 어떤 시도도 긍정적 평가를 받을 만하다"며 "러시아는 평화적 사태 해결을 위한 전제조건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크라이나 정권은 러시아를 상대로 한 서방 집단의 전쟁 도구로 이용되는 한 평화를 원하지 않고 원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내달 2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에르도안 대통령이 밝힌 푸틴 대통령의 다음 달 튀르키예 방문에 대해선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 아프리카 니제르의 쿠데타 사태와 관련해선 "심각한 우려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러시아는 니제르의 모든 측이 자제하고 최대한 빨리 법치를 회복하도록 촉구한다"고 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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