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Newswire] 한중의 현급 박물관, 중국 삼국 문화로 번성
(베이징 2023년 7월 31일 PRNewswire=연합뉴스) People's Daily 보도: 중국의 삼국시대(220~280 AD)는 위·촉·오로 중국이 삼분됐던 시기다. 이 시기는 중국의 역사에서 매력적인 초기 시대이자 유명한 시기 중 하나다. 삼국시대와 관련된 문화는 심오한 영향을 미쳤다.
삼국시대에 위나라와 촉나라 간에 주요 전투가 벌어지던 당시, 중국 남서부 산시성의 한중(Hanzhong)은 중요한 지리적 입지에 놓여 있었다.
삼국시대에는 "딩쥔산(정군산)을 차지하는 자가 한중을 차지하고, 한중을 차지하는 자가 나라가 차지한다"라는 말도 있었다.
그렇다면 딩쥔산은 어디에 있을까?
딩쥔산은 한중에서 2,000년 역사가 넘는 작은 마을인 몐현에 있다.
최근 수년간 몐현 박물관은 소장품을 확대하고, 광고 모델을 혁신하며, 삼국 문화를 홍보하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의 역사 및 문화적 아름다움을 보고자 이 박물관을 찾는 이들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비록 박물관의 규모는 크지는 않지만, 이곳에는 불안했던 삼국시대로 방문객을 안내하는 다양한 문화 유적과 유물이 많다. 여기에는 청동 마름쇠, 약 1900년 전에 만든 청동 석궁, 전한(25-220) 시대에 건설된 중국 사각형 안뜰의 귀중한 모형 등이 있다.
10년 이상 이 박물관에서 근무한 박물관 부소장 Xiao Yongqin은 People's Daily와의 인터뷰에서 "이들 문화 유적은 삼국시대의 역사를 공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이는 매우 오래된 시대의 문서와 관련 유물 중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것이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몐현 박물관에 전시된 문화 유적 중 다수는 독특한 사연을 갖고 있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몐현 딩쥔산과 한장강 근처에 위치한 Wuhouping에서 '동질려(tongjili)' 또는 청동 마름쇠로 불리는 고대 무기의 일종이 발견됐다. 이 무기에는 각각 길이 2cm의 못이 4개 박혀 있다. 이 무기를 땅에 던지면, 던지는 방식과 관계없이 4개의 못 중 하나는 항상 위를 향하게 된다. 이 무기는 고대 기병과 군대의 진군 속도를 늦추는 데 사용됐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말 못(Horse spike)'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역사 기록에 따르면, 삼국시대 촉나라 관리 양의가 위나라 장군 사마의가 보낸 추격대를 막기 위해 청동 마름쇠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한다.
박물관 안내원 Qin Jiaying은 "이 무기는 오늘날의 장애물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 박물관은 발굴, 구매 및 수집한 2천 점 이상의 문화 유물로 구성된 풍부한 컬렉션을 자랑한다. 이들 문화 유물 중 일부는 중국국가박물관, 중국인민혁명군사박물관, 산시 역사박물관에서도 전시된 바 있다. 또한, 이들 유물은 일본, 미국, 영국 등에서 열린 순회 전시회에도 포함됐다.
이보다 더 큰 박물관에는 방문자가 더 많기는 하지만, 이 박물관처럼 삼국시대의 문화 유물이 많지 않다. Xiao 부소장은 최근 수년 동안 몐현 박물관이 삼국시대 문화 유물을 다수 소장한 현급 시설이라는 이점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집중했다.
그는 문화를 향한 대중의 애정을 키우면, 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지속시킬 수 있다고 여긴다.
이에, 몐현 박물관은 소셜 미디어로 눈을 돌렸다. 문화 유물에 관한 짧은 영상 시리즈를 제작해 매주 한 편씩 공개하고, 평일에는 역사, 전통문화 및 박물관 소식에 대한 기사를 위챗에 올리고 있다.
홍보 모델의 변화로, 몐현 박물관이 미치는 영향력이 꾸준히 확대됐다. 올해 노동절 연휴에 박물관을 찾은 방문객 수는 4년 전보다 최소 30% 증가했다.
Xiao 부소장은 문화 유물의 보존과 문화 홍보 측면에서 아직 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오직 문화 유물의 이야기를 잘 전달하고, 문화 유물에 활기를 불어넣음으로써 더 많은 사람이 삼국시대 문화와 중국의 역사에 매력을 느끼도록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몐현 박물관의 발전은 지역 문화를 이용하고, 문화와 관광사업의 통합적인 발전을 탐색하는 한중의 축소판과도 같다.
한중은 오랜 역사와 심오한 문화를 갖고 있다. 한중에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인 장건의 무덤이 있으며, 세계유산 관개시설 목록에 이름을 올린 한중 Sanyan 물 보존 프로젝트가 있다. 또한, 한중에는 국가 등급 보호를 받는 Longgang Temple 유적도 있다.
최근 수년 동안 한중은 장건 추모식, 삼국시대 촉나라 승상이자 책략가인 제갈량을 주제로 한 추모 행사 등 일련의 특색 있는 문화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한중은 음식 축제와 몰입형 공연 같은 다양한 문화 및 여행 상품도 개발했다.
올해 노동절 연휴에, 한중은 130개 이상의 문화 및 관광 활동을 선보였다. 이 연휴 기간에 한중을 찾은 방문객 수와 한중이 거둔 관광수익은 2019년 수준을 넘어섰다.
출처: People's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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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RNewswire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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