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우드, 논란 털고 맨유 잔류할까…구단 자체 조사 결과 발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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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특급 유망주였던 메이슨 그린우드의 거취가 2주 내로 결정된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31일(한국시간) "맨유는 그린우드에 대한 6개월 동안의 자체 조사 결과를 2주 내로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이후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에 프로필을 추가하고 재활과 상담 치료를 권고하는 등 그린우드의 복귀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는 한편, 철저한 내부 조사를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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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한때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특급 유망주였던 메이슨 그린우드의 거취가 2주 내로 결정된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31일(한국시간) "맨유는 그린우드에 대한 6개월 동안의 자체 조사 결과를 2주 내로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발표에 따라 그린우드의 맨유 잔류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그린우드는 맨유 특급 유망주였다. 2019년 1군에 데뷔했고 2019-2020시즌 교체출장이 많았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골을 넣으며 공격 재능을 발휘했다. 그 다음 시즌에는 주전으로 도약해 모든 대회 9골 3도움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창창했던 미래는 2022년 1월 여자친구 해리엇 롭슨에 대한 성폭행 혐의로 한순간에 사라질 뻔했다. 그린우드는 맨유 팀 훈련에서 배제되고 선수단에서 제명됐으며, 스폰서십도 모두 중단돼 축구계 퇴출 수순을 밟았다.
그런데 올해 2월 반전이 일어났다. 영국 'BBC' 등 현지 매체는 일제히 "그린우드에 대한 성폭행 혐의와 관련된 기소는 취하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에 프로필을 추가하고 재활과 상담 치료를 권고하는 등 그린우드의 복귀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는 한편, 철저한 내부 조사를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공표했다.
마침내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맨유는 늦어도 울버햄턴원더러스와의 EPL 개막전이 있는 8월 15일 전까지 그린우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해당 발표는 그린우드의 거취와 직결된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말을 아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구단 측에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으나 최종 판단은 클럽에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서 그린우드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도 "구단의 결정이다. 물론 고유한 의견을 가지고 있지만 구단의 판단을 따를 준비가 됐다"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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