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론스타, 원 판정 취소신청 제기…ICSID로부터 통지 받아"
이해준 2023. 7. 31. 18:31
법무무는 “정부는 지난 29일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사무국으로부터 론스타 측이 중재 판정부의 원 판정에 대한 취소신청을 제기했다는 사실을 통지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어 법무부는 “정부는 정부대리로펌 등과 함께 론스타 측의 취소신청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론스타 측의 취소신청서에 대한 분석까지 충분히 반영하여 기한 내 취소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취소신청 기한은 9월 6일이다.
정부는 “향후 진행될 후속절차에도 충실히 임하여 국민의 피 같은 세금이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추후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국민들께 신속히 알리겠다”고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8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에 약 1389억을 물어주라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판정에 불복해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론스타에 2925억원을 지급하라는 ICSID 판정에는 취소소송 제기를 검토 중이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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