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홍은희와 연애 3개월 후 결혼…'이 사람이다' 느낌"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유준상이 아내 홍은희를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뮤지컬 '그날들' 첫 공연을 앞둔 김건우와 유준상, 고창석, 오만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희철과 딘딘은 뮤지컬 '그날들' 첫 공연을 앞둔 '미우새' 막내 김건우와 유준상, 고창석, 오만석을 찾았다.

김희철은 고창석에게 "창석이 형이 제일 맏형이시죠"라고 물었다. 

이에 고창석은 "아니다. 준상 형이 69년생이다"라고 답했고 유준상은 화면을 통해 '미우새' MC 신동엽에게 "동엽아 안녕"이라며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딘딘은 "'동엽이'라고 부르는 게 너무 동안이시라 무례하다고 느껴진다"라고 해 폭소케 했다.

또 유준상은 무려 23살이나 차이 나는 김건우와 극 중 친구 역할을 맡았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그런가 하면 김희철과 딘딘은 유준상이 "큰 아이는 지금 스무 살이다. 곧 군대를 간다"고 말해 깜짝 놀랬다. 

고창석은 "딸이 23살이다. 지금 배우하는 친구 중에 우리 딸보다 어린 친구도 있다"며 아내와 서른 살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희철은 "저 지금 41살이다"라고 말했고 유준상은 "저는 35살에 결혼했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홍은희와) 작품에서 처음 만나 세 달 정도 연애하고 바로 결혼을 했다. 그게 가능하더라. 그리고 벌써 20년이 지났다"라고 말을 꺼냈다. 

그러자 딘딘과 김희철은 "'이 사람이다' 이런 감정이 진짜 오냐?"고 물었다.

유준상은 "그렇다. 아직 희철이는 이런 거 안 느꼈지?"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딘딘은 "이 형은 지나가면서도 '아 저 사람이 (내 결혼 상대다)' 한다"라고 폭로해 폭소케 했다.

이어 딘딘은 고창석에게 자신과 김희철, 김건우 중 사윗감을 골라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고창석은 "나는 건우라고 얘기하겠지만 딘딘"이라며 그 이유로 "희철이는 나는 집 보고 깜짝 놀랐다. 건우는 사실 그 전에는 알아도 성격을 몰랐는데 '미우새' 보니까 애가 생각보다 많이 모자라더라. 저렇게 '미우새'랑 딱이구나"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