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동남권 지역엔젤투자허브 개소 [부산경남소식]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동형)는 한국엔젤투자협회와 함께 지역 엔젤투자 확대를 위한 ‘동남권 지역엔젤투자허브’ 개소식을 31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형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이재훈 경상남도 창업지원단장, 김채광 한국엔젤투자협회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동남권 엔젤투자허브 소개 및 현장 시찰 등으로 진행했다.
지역 엔젤투자허브는 엔젤투자의 수도권 편중 해소 및 지역 투자 촉진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2021년부터 비수도권에 권역별로 구축하고 있다. 현재 충청권과 호남권 2곳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는 비수도권 6개 시도를 대상으로 세 번째 허브를 공모했고 경남은 창업지원기관들을 중심으로 항공우주, 방산, 지능형기계 등 지역 주력산업 육성 및 기술창업 활성화 의지와 지역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의 활발한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6월 최종 선정됐다.
지역엔젤투자허브는 △투자유치 희망 기업 발굴 △기업 투자계획서 작성과 투자설명회 지도 △지역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엔젤투자 인식개선 교육 및 발굴 △투자자와 창업자간 맞춤형 투자 상담 및 설명회(IR) 개최 △수도권과 지방 간 정보 교류 등 다양한 지역 밀착형 사업들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동남권 지역은 유사한 산업 특성으로 지역 창업기업 및 투자자 교류를 통한 동반 성장을 촉진하고 우수한 선배 창업가들과 대·중견기업 퇴직자들을 엔젤투자자로 유입해 자생적 투자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채광 한국엔젤투자협회 부회장은 "경남에 조성된 동남권 엔젤투자허브가 구심점이 되어 주력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동남권 지역의 다양한 스타트업 및 창업 지원 기관들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엔젤투자협회에서도 각 지역의 엔젤투자허브 간의 교류를 통해 비수도권 지역의 투자생태계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7일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참여 지자체와 함께 기존 지역엔젤투자허브의 성과 점검과 동남권 엔젤투자허브의 목표와 방향성을 제시하는 성과 및 비전공유회를 경남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이동형 센터장은 "동남권 엔젤투자자와 지역창업기업을 위한 지역엔젤투자허브를 기점으로 지역 투자생태계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BNK금융그룹,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2022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 및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BNK는 2012년부터 매년 ESG 경영전략과 핵심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그룹 ESG 경영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ESG 실적을 ‘환경을 중시하는 금융’,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 ‘바른 경영을 지향하는 금융’으로 구분해 그룹의 ESG 경영의 추진 방향을 확고히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 상생금융 실천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 결과와 탄소중립 이행 실적 등을 담았으며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윤리경영체계 및 내부통제, 금융사고 예방 및 디지털 보안 등의 주요 이슈도 보고서에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특히,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등 주요 ESG 공시 기준을 준수해 보고서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였으며 책임은행원칙(UN PRB) 이행을 위한 주요 실적도 담아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바른 경영을 실천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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