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인재 한화로 오세요”...‘스페이스 허브 크루’ 세 자릿수 규모 채용

이지홍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8@mk.co.kr) 2023. 7. 3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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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그룹이 대한민국 우주 경제를 이끌어나갈 인재 ‘스페이스 허브 크루’ 채용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7월 31일 우주 사업 분야 인재 ‘스페이스 허브 크루’를 세 자릿수 규모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페이스 허브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으로 구성된 한화그룹 우주 사업 협의체를 의미한다. 이번에 선발되는 인원은 누리호 발사체, 위성 서비스, 행정 탐사 등 혁신 프로젝트 업무를 맡는다. 모집 분야는 엔진 시스템, 연소기 설계, 유도·자세 제어 등 10여개 분야로 신입은 8월 18일까지 지원 가능하고, 경력은 상시 채용한다.

한화는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국·내외에서 본격적인 우주 사업 인재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한화는 인재 영입을 넘어 육성·채용으로 이어지는 전체적인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중학생 우주 영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우주연구센터를 공동 설립하면서 미래 우주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착륙이라는 정부의 ‘우주 경제 로드맵’에 따라 우수 인재를 확보해 민관 협력의 한 축을 적극적으로 담당하겠다”라면서 “미국은 우주 산업 종사자가 17만명인 데 비해 한국은 1만명 수준에 그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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