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빌려줘”…휴대전화 유심칩 빼돌려 소액 결제

나경연 2023. 7. 31. 1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인 휴대전화에 있는 유심칩을 몰래 빼낸 뒤 지인 명의로 소액 결제를 한 혐의를 받는 20대 A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31일 경남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52회에 걸쳐 술집 등에서 만난 각기 다른 지인 6명에게 휴대전화를 빌렸다.

최근 마산합포구 일대에서 식당 업주를 상대로 한 같은 유형의 휴대전화 유심칩 절도 사건도 A씨가 벌인 짓으로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시스.


지인 휴대전화에 있는 유심칩을 몰래 빼낸 뒤 지인 명의로 소액 결제를 한 혐의를 받는 20대 A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31일 경남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52회에 걸쳐 술집 등에서 만난 각기 다른 지인 6명에게 휴대전화를 빌렸다. 이후 해당 휴대전화의 유심칩을 몰래 빼내 게임 아이템과 상품권을 구입해 현금화하는 등 약 7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결제하지 않은 내용이 청구서에 나온 것을 이상하게 여긴 A씨의 지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의 범행이 드러났다. 이미 사기 전과가 있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마산합포구 일대에서 식당 업주를 상대로 한 같은 유형의 휴대전화 유심칩 절도 사건도 A씨가 벌인 짓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A씨에 대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