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 뜨지 않고 빵 뜰 수 있도록"…인피니트, 회사 설립→완전체 컴백 (엑's 현장)[종합]

이슬 기자 2023. 7. 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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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인피니트(INFINITE)가 인피니트 컴퍼니 설립 후 첫 완전체 컴백을 통해 "빵 뜨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13egin'(비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31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진행됐다.

컴백에 앞서 올해 초 인피니트는 리더 김성규를 주축으로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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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인피니트(INFINITE)가 인피니트 컴퍼니 설립 후 첫 완전체 컴백을 통해 "빵 뜨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13egin'(비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31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진행됐다.

'13egin'은 인피니트 멤버들이 인피니트 컴퍼니 설립 이후 처음 발표하는 신보다. 데뷔 13주년을 맞은 인피니트. 앨범명의 'B'는 숫자 '13'으로 표기돼 또 한번 무한한 시작에 돌입하는 인피니트의 찬란한 제2막을 예고했다.

5년의 완전체 공백기 동안 엘과 이성열은 MBC 드라마 '넘버스' 촬영과 인피니트 활동 준비를 병행했다. 이성열은 "저는 김명수(엘)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 현장에서 만났을 때 '역시 프로는 프로'라고 생각했다"라고, 엘은 "(이성열과) 대립하는 역할이었다. 세트장에서 만나서 얘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고 떠올렸다.

최근 솔로 앨범 발매했던 김성규는 "솔로 활동이 끝나자 마자 인피니트 활동을 하게 됐다. 너무 재밌다. 솔로 활동도 즐겁게 했는데 오랜만에 멤버들과 함께 활동할 생각에 굉장히 신이 난다"라며 리더로서 면모를 드러냈다.

인피니트의 새 타이틀곡 'New Emotions'(뉴 이모션스)을 통해 인피니트는 새로운 시작과 더불어 새로운 감정들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포부가 담겼다. '칼군무'의 정석인 인피니트인 만큼, 'New Emotions' 퍼포먼스 역시 열정과 파이팅 넘치는 각 잡힌 군무가 담겼다.

이성열은 "이 곡을 처음에는 반대를 했었다. 가사에 '붕 떴지'라는 단어가 나온다. 진짜로 붕 떠서 날아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반대했다. 김성규가 붕 떴다는 의미를 빵 떴다'라고 생각하라고 했다"라며 인피니트의 새 도약을 기대했다.

컴백에 앞서 올해 초 인피니트는 리더 김성규를 주축으로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했다. 이 과정에서 울림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는 인피니트의 상표권을 무상으로 양도하며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첫 앨범을 발표하는 인피니트는 "데뷔 초 때보다 더 간절한 마음이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장동우는 "인피니트 컴퍼니를 만들어서 앨범 제작, 음악, 안무, 뮤비 콘셉트, 의상, 헤어, 메이크업 하나하나 저희가 하다 보니까 마음가짐 자체가 더 간절하고 열심히 했던 것 같다. 활동이 10년 차가 넘다 보니까 다 보이더라. 음향이나 저희가 비춰지는 것들이 확실히 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성종 "준비하면서 전 행복했다. 안무 레슨할 때 다들 30분, 1시간씩 일찍 오더라. 다들 열심히 했다"라며 멤버들의 열정을 전했다.

김성규는 "눈물이 많아졌다"라며 "성숙해진 것도 성숙해진 거지만 소중함을 알고 서로를 많이 생각하는 것 같다. 애틋함이 생겼다"라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강조했다.

이어 남우현은 "어릴 때는 몰랐다. 늘 같이 있고, 차에서 내려주면 스케줄을 갔는데 지금은 정말 많이 성장을 하기도 하고 성숙해졌다. 하루 스케줄이 끝나고 집에서 씻을 때 '멤버들이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는 생각이 매일 들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날 쇼케이스를 마무리하며 이성열은 "붕 뜨지 않고 빵 뜰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활동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인피니트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13egin'은 3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인피니트 컴퍼니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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