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안세하의 웃음 포인트…필터링 없는 말과 행동→사이다 쾌감

권혜미 2023. 7. 31. 17: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JTBC 캡처
‘킹더랜드’의 배우 안세하가 다채로운 연기 변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 보고만 있어도 시간을 순삭하게 만드는 열연으로 극을 이끌고 있는 안세하의 열연이 빛나는 순간들을 되짚어봤다.

#. 현실에선 없는 NEW 비서 캐릭터 완성시킨 안세하!

회장 아들이자 본부장 구원(이준호)의 비서인 노상식(안세하)은 다른 직원들처럼 굽신거리거나 긴장된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노상식은 보통의 비서들이라면 절대 할 수 없는 행동과 말을 하며 오히려 본부장인 구원(이준호)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것. 본부장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간다거나 그의 책상에 걸터 앉는 모습을 ‘킹더랜드’를 통해 더욱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14회에서 상식은 천사랑(윤아)과의 열애설로 당황한 원에게 구화란(김선영)이 벌인 짓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화란이 자신의 밑으로 오라고 제안한 일을 밝히며 “그때 받았어야 했는데. 그놈의 의리가 뭔지”라면서 “완전 판단 미스였다니까요. 미쳤지”라고 대놓고 말해 웃음 폭탄을 안겼다. 안세하는 뻔뻔하면서도 언제나 당당한 노상식의 모습을 얄밉지 않은 완급조절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 안세하, 능동적인 비서 캐릭터 구축 ‘재미 배가’

상식은 극 초반 본부장 원의 비서로서 회사 전반적인 상황을 꿰뚫고 있었고, 이에 관심이 없는 원을 보며 답답해했다. 그는 원이 화란과의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거리낌 없이 조언을 하기도 했다. 기획안 발표를 앞둔 13회 방송에서 상식은 걱정 가득한 목소리로 “오늘 우리가 이길 수 있겠죠? 오늘 진짜 정면대결이에요. 정면대결”이라며 원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안세하는 상식의 유쾌한 모습 뿐만 아니라 단호한 어조와 눈빛을 지닌 비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극을 흥미롭게 이끌어가고 있다. 

#. 안세하, 혼을 쏙 빼놓는 말투와 행동으로 캐릭터 매력 UP

안세하는 극 중 상식의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통통 튀는 말투와 생동감 넘치는 표정을 생생하게 그려내 이목을 사로잡았다. 안세하는 원을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만드는 상식의 노련한 모습을 자유자재로 표현해내며 상식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이처럼 안세하는 극의 활력을 더하는 열연으로 캐릭터들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마지막까지 눈길 끄는 매력으로 재미를 선사할 안세하의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는 오는 8월 5일 최종회가 방송된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