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주남저수지, 올해 첫 녹조 발생... "2018년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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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에 올해 처음으로 녹조가 발생했다.
임희자 낙동강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은 "2018년에 주남저수지에 녹조가 심하게 발생해 마이크로스시틴 조사를 했던 적이 있었다"며 "올해는 그때 상황과 비슷한 것 같다. 주남저수지 물은 농업용수로 사용하고 있어, 쉽게 수문을 열 수도 없는 상황이라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주남저수지를 관리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창원지사도 올해 첫 녹조 발생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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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창원 주남저수지에 올해 처음으로 녹조가 발생했다. |
ⓒ 윤성효 |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에 올해 처음으로 녹조가 발생했다.
창원특례시 의창구 동읍 월잠리 쪽 주남저수지 제3배수장 쪽에 지난 주말부터 녹조가 생겨나기 시작했고, 31일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주남저수지 물은 식수가 아닌 농업용수로만 사용되고 있다.
주남저수지에는 2018년에 녹조가 심하게 발생했던 적이 있다. 녹조는 물 흐름이 없이 정체돼 있거나 오염물질이 유입되고 수온이 올라가면 주로 발생한다.
임희자 낙동강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은 "2018년에 주남저수지에 녹조가 심하게 발생해 마이크로스시틴 조사를 했던 적이 있었다"며 "올해는 그때 상황과 비슷한 것 같다. 주남저수지 물은 농업용수로 사용하고 있어, 쉽게 수문을 열 수도 없는 상황이라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주남저수지 녹조는 퇴비나 비료 등 오염원이 유입되고, 상류에서 맑은 물이 공급되지 않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라며 "수초가 많은 곳에서는 녹조가 줄어드는데, 배수장 쪽은 수초가 자라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파악해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남저수지를 관리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창원지사도 올해 첫 녹조 발생을 확인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창원지사 관계자는 "지난 주에 예찰을 했을 때는 녹조가 발생하지 않았다. 배수문 앞 쪽에 오늘 녹조 발생을 확인했다. 최근 폭염으로 수온이 올라가면서 일시적인 현상으로 추측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예찰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창원시 푸른도시사업소 주남저수지과 관계자는 "주남저수지는 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다"며 "녹조 발생에 대해서는 알아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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