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인장기요양보험 급여비 12조 넘어…13%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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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들어간 급여비가 2021년보다 13% 증가한 12조5742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장기요양급여비용은 12조5742억원으로 그중 공단부담금은 2021년 대비 13.4% 증가한 11조4442억원이다.
지난해 장기요양보험료 부과 금액은 9조2975억원으로 2021년 대비 1조4089억원(17.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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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들어간 급여비가 2021년보다 13% 증가한 12조5742억원으로 나타났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은 100만명을 넘어섰다.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2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자 수는 134만8961명으로 인정자 수는 101만9130명으로 조사됐다. 2021년 대비 6.9% 늘어난 것이자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대를 기록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65세 이상 노인 또는 65세 미만 중 치매나 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병으로 6개월 이상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목욕과 간호 등 요양 서비스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 시 건보공단은 신체 능력 등에 따라 심사를 진행해 1~5등급의 등급을 부여한다. 등급에 따라 이용 가능한 서비스 범위가 달라진다.
수급권자가 증가하며 재정 부담도 커졌다. 지난해 장기요양급여비용은 12조5742억원으로 그중 공단부담금은 2021년 대비 13.4% 증가한 11조4442억원이다. 급여이용 수급자 1인당 월평균 급여비는 136만원으로 2021년 대비 2.6% 늘었다.
서비스 유형별로 보면 4조8095억원이 방문 요양에 들어갔으며, 노인요양시설 4조329억원, 주야간보호 1조783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장기요양보험료 부과 금액은 9조2975억원으로 2021년 대비 1조4089억원(17.9%) 증가했다. 직장보험료는 8조663억원으로 2021년 대비 1조 3269억원(19.7%), 지역보험료는 1조 2312억원으로 820억원(7.1%) 증가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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