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보안 강화대책’ 추진…“지난해 대비 사고 50% 수준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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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항공보안 강화대책'을 논의·확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보안 강화대책은 최근 국내 항공수요 회복세에 따라 불법행위가 함께 증가 추세를 보이자 항공보안 강화 및 여객 편의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향후 5년간(2023~2027년) 지난해 대비 항공보안 사고 50% 수준 감축을 목표로 5대 분야, 16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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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항공보안 강화대책’을 논의·확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보안 강화대책은 최근 국내 항공수요 회복세에 따라 불법행위가 함께 증가 추세를 보이자 항공보안 강화 및 여객 편의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제 및 국내 항공수요는 지난 2019년 6월 수준의 79.3%까지 회복했다. 지난해 264건이던 불법행위 역시 올해 상반기 기준 252건으로 2019년(536건) 수준과 비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향후 5년간(2023~2027년) 지난해 대비 항공보안 사고 50% 수준 감축을 목표로 5대 분야, 16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빈틈없는 보안을 위해 환승구역, 항공기 객실, 공항 터미널 등 취약구역을 집중 관리하고 종사자 보안교육 강화, 보안전문인력 자격관리 등을 통해 항공보안 인적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수하물 검색장비 고도화 등을 통해 효율적인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항공보안 업무를 수행하는 주체별 책임·처벌을 강화하는 등 책임에 기반한 합리적 제재를 추진하는 한편 국제민간항공기구 등 국제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번 ‘항공보안 강화대책’이 항공보안 현장에 뿌리내려 빈틈없는 항공보안 체계가 가동될 수 있도록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하계 휴가철에 국민들께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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