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박한 세상에 지친 현대인들 그림으로 위로 받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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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한 일상에 지친 이들을 위해 그림으로 위로하는 이가 있다.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본사에서 만난 안 작가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집사이기도 하다.
안 작가가 올해 춤품한 작품은 '잠 못 이루는 현대인들'이다.
안 작가는 2020년 프랑스 테일러재단의 종신회원으로 선정되면서 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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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31일까지 ‘갤러리 라온’에서 전시회 개최
각박한 일상에 지친 이들을 위해 그림으로 위로하는 이가 있다. 기독 예술인 안말금(71) 작가다.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본사에서 만난 안 작가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집사이기도 하다. 그는 오는 1일부터 한 달 간 서울 중구 퇴계로 ‘갤러리 라온’에서 열리는 ‘제2회 AIAM & ADAGP 글로벌연합회원전’에 참가한다.
안 작가가 올해 춤품한 작품은 ‘잠 못 이루는 현대인들’이다. 그는 작품을 그린 배경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한없이 사랑하시지만, 현대인들은 너무 어리석어서 하나님을 떠나 산다”면서 “또 너무 바쁘게 살다보니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에게 위로가 되는 작품을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은 삶에서 오는 부담감을 내려놓으면서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특별히 딸 한선미(41) 작가와 함께 전시회에 참가한다. 한 작가는 ‘오 마이 디어’(Oh My Deer)라는 제목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사랑의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생명들은 아름답고 의미가 있는데, 그 아름다움을 사슴을 통해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안 작가는 2020년 프랑스 테일러재단의 종신회원으로 선정되면서 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8 ADAGP 글로벌저작권자 우수작가상과 2019 에스프리누보 인기대중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프랑스 파리에서 2023 살롱 앙데팡당전 우수작가상을 받았다. 그는 현재 독일 메르찌히에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양국 작가들이 그림을 통해 서로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프랑스문화부 산하 공식 국제문화예술교류단체인 AIAM(국제앙드레말로협회)와 IAA(국제조형예술협회) 산하 공인기관 ADAGP(글로벌 저작권자 연합회)가 함께 주최한다. 한국과 프랑스 작가 27명이 각자 1점씩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경진 기자 yk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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