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했던 모라타, 새 시즌은 시메오네 아닌 무리뉴와 함께?…로마 영입 후보로 거론

조효종 기자 2023. 7. 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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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뛴 알바로 모라타가 새 시즌 AS로마 유니폼으로 갈아입을까.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초메르카토닷컴'은 로마가 웨스트햄유나이티드 공격수 잔루카 스카마카 영입에 난항을 겪을 시 선택할 수 있는 대안으로 가장 먼저 모라타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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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로 모라타(오른쪽,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쿠팡플레이 제공
주제 무리뉴 감독(AS로마).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한국에서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뛴 알바로 모라타가 새 시즌 AS로마 유니폼으로 갈아입을까.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초메르카토닷컴'은 로마가 웨스트햄유나이티드 공격수 잔루카 스카마카 영입에 난항을 겪을 시 선택할 수 있는 대안으로 가장 먼저 모라타를 언급했다.


로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 공격수를 찾고 있다. 기존 주전인 태미 에이브러햄이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장기 이탈했다. 에이브러햄의 뒤를 받친 안드레아 벨로티와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벨로티는 지난 시즌 리그 31경기 무득점 2도움에 그쳐 더욱 확실한 공격수가 필요하다.


당초 웨스트햄의 스카마카를 원했다. 1999년생 장신 이탈리아 국가대표 공격수인 스카마카는 2021-2022시즌 사수올로 유니폼을 입고 이탈리아 세리에A 36경기 16골을 터뜨린 실적이 있는 공격수다. 작년 여름 큰 기대를 받고 웨스트햄에 입단했으나 적응에 시간이 걸렸고 무릎 부상까지 겹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경기 3골을 기록하고 시즌을 마쳤다.


재정 상황이 여유롭지 않은 로마는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를 제안하며 웨스트햄과 협상을 벌였다. 점차 합의에 다가서는 듯했으나 갑작스레 인테르밀란이 영입전에 끼어들었다. 인테르 역시 새 공격수를 구하고 있다. 로멜루 루카쿠 영입 시도가 어그러진 뒤 다른 공격수들에게 눈을 돌리면서 스카마카에게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칼초메르카토'는 스카마카 영입 불발 시 로마가 찾을 수 있는 대안으로 모라타를 꼽았다. 모라타 역시 이탈리아 무대 경험도 있다. 2010년대 중반과 2020년대 초반 두 차례 유벤투스에 몸담았다. 아틀레티코에서 입지가 애매한 상태고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아 이적설이 거론되는 중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2,100만 유로(약 294억 원)의 제안이 올 경우 모라타를 보낼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로 모라타(당시 유벤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모라타는 현재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 중이다. 얼마 전까진 한국에 있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25일 프리시즌 투어의 일환으로 구단 역사상 처음 한국을 찾았다. 27일 팀 K리그, 30일 맨체스터시티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연전을 치르고 31일 출국했다. 모라타는 한국에서 진행된 두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한국 투어 기간 모라타의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모라타가 팀에 있는 것에 만족한다. 능력 있는 선수"라며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잘할 것이다. 더 잘하길 바란다"고 정석적으로 답변했다.


한편, '칼초메르카토'는 모라타 외에도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 음발라 은졸라(스페치아), 불라예 디아(살레르니타나)를 후보로 거론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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