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공립 온라인학교’ 선정..내년 9월 개교

노재현 2023. 7. 3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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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은 교육부가 공모한 '2023년 공립 온라인학교 신설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온라인학교'는 교실과 교사 등을 갖추고 소속 학생 없이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제도다.

교육과정은 개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고등학생들은 필요한 과목을 온라인학교에서 이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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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학교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개방형 교육 모델
경북교육청 전경(경북교육청 제공) 2023.07.31.

경북교육청은 교육부가 공모한 ‘2023년 공립 온라인학교 신설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온라인학교’는 교실과 교사 등을 갖추고 소속 학생 없이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제도다.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맞춤형 고교교육의 원활한 현장 안착을 위해 마련한 공립학교다.

교육과정은 개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고등학생들은 필요한 과목을 온라인학교에서 이수할 수 있다.

‘경북온라인학교’는 경산 남산초등학교 삼성분교장 폐교부지에 설립된다. 

경북교육청은 내년 9월 개교를 목표로 교육부 특별교부금 20억원을 포함 총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최신형 모듈러 교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위한 교실뿐만 아니라 블렌디드 수업, 오프라인 수업 등을 위한 공간도 조성해 도내 고등학생들에게 정규 시간 내·외 공동교육과정도 지원한다.

특히 인적·물적 자원의 한계로 다양한 과목을 운영하기 어려웠던 학교로부터 필요한 과목을 주문받아 개설하는 등 단위 학교 교육과정의 다양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온라인학교가 개설되면 학생과 교사 수가 적어 다양한 과목 개설이 어려운 소규모 학교와 교·강사 채용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 학교의 교육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온라인학교 신설을 통해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 될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을 주도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설립 준비를 꼼꼼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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