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연속 줄어든 입주물량, 그래도 전세는 약세

원나래 2023. 7. 3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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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전국에서 2만38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라 2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31일 직방에 따르면, 8월 전국 입주 물량은 2만385가구로 권역별로 수도권이 1만460가구, 지방이 992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그 다음으로 입주 물량이 많은 서울은 307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경남은 창원(1538가구)과 김해(1400가구)에서 대규모 단지가 입주하며 2020년 7월(4223가구 입주)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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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 2만385가구가 입주…수도권·지방 모두 감소
“강남권 위주 전셋값 조정, 내년 이후 재차 오를 수도”
다음달 2990가구 규모의 ‘래미안 원베일리’가 입주할 예정이다. ⓒ데일리안

다음 달 전국에서 2만38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라 2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8월 입주물량은 이달 대비 31% 적은 규모다.

다만 서울의 경우 올 하반기 입주물량이 많아 당분간 전세가격 약세를 피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31일 직방에 따르면, 8월 전국 입주 물량은 2만385가구로 권역별로 수도권이 1만460가구, 지방이 992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과 지방은 이달 보다 각각 26%와 35%씩 입주 물량이 모두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6171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경기지역 안에선 화성 1874가구와 의정부 1022가구, 가평 977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 입주 물량이 많은 서울은 307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2990가구 규모의 ‘래미안 원베일리’가 입주할 예정이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신반포3차와 경남을 통합 재건축한 단지로 8월 말 입주를 시작해 서초구 내 3번째로 규모 큰 단지가 된다.

지방은 경남에서 3014가구, 대구 2834가구, 부산 1338가구, 전남 1213가구 등 순으로 입주 물량이 대기 중이다. 경남은 창원(1538가구)과 김해(1400가구)에서 대규모 단지가 입주하며 2020년 7월(4223가구 입주)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8월 전국 입주 물량은 2만385가구로 권역별로 수도권이 1만460가구, 지방이 992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직방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하반기 서울 입주물량은 1만6670가구로 상반기(1만3644가구)보다 많아 당분간 전셋값 약세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강남 서초지역 내 대규모 단지 입주로 전세물건이 늘며 강남권 위주로 전셋값이 조정될 가능성이 크지만, 내년 이후에는 전셋값이 재차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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