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교권 침해 논란에 국민 43.8% 아직 결과 지켜봐야 [민심레이더]
주 씨 아들은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으로 학교폭력이 접수된 후 통합학급에서 특수학급으로 보내져 분리 교육받고 있었습니다. 이후 주호민 부부는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고 등교시켰는데요. 녹음기에 A씨가 받아쓰기 문장을 교육하던 중 ‘고약하다’라는 뜻을 알려주기 위해 “바지를 내리는 행동이 고약하다” 등의 말을 했다가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 해당 사실에 대해 주 씨는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주 씨가 고소 과정에서 A씨에게 따로 연락하고 얘기를 나누는 조율 과정 없이 5명의 변호사에게 상담받고, 국선 변호사를 선임해 재판을 진행한 부분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무리한 고소가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또 A씨가 평소 학생에게 관심이 많고 평판이 좋았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주 씨에 대한 비난 여론은 더 커졌습니다. 동료 교사와 학부모 80여명은 A씨에 대해 “존경받을 만한 선생님이었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써서 재판정에 진출했습니다.
지켜봐야 한다고 답한 20대 남성은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만 보면 주호민 작가 측이 과도하게 조치했을 확률이 높아 보인다. 다만 정확한 사건의 내막을 알 수 없으니 일단은 중립적인 시선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주 씨가 잘못했다고 답한 30대 여성은 “(본인의 녹취가 없는) 제3자를 통한 녹음은 불법이다. 또 학대 정황이 명확하지도 않은데 소송한 건 과도한 처사”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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