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온열질환자 12명 발생... 대부분 실외작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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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남 서산에서도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서산시보건소에 따르면 31일 기준, 온열질환 발생자는 모두 12명이다.
서산시보건소 관계자는 31일 기자와 통화에서 "온열질환자는 서산의료원과 서산중앙병원 응급실을 통해 치료받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실외 작업자"라며 "폭염이 이어지는 한낮에는 외부 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그리고 휴식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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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기자]
▲ 전국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특히,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기상특보를 통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라고 전망했다.(사진 오른쪽, 대부분 지역이 35도를 나타내는 노란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
ⓒ 기상청 누리집 갈무리 |
서산시보건소에 따르면 31일 기준, 온열질환 발생자는 모두 12명이다. 온열질환자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열탈진 9명, 열사병 2명, 열경련 1명 등이다.
열탈진은 고온에 장기간 노출되고 신체 온도가 상승하며 고열이 발생하며, 열사병은 가장 심각한 질병으로 신체 온도가 아주 높아 자칫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온열질환이다. 또한, 열경련은 탈수로 인한 전해질 불균형이 원인이다.
특히, 지금까질 발생한 온열질환자 연령대는 20대부터 고령층까지 다양하다.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응급치료를 마치고 귀가했으나, 이 가운데, 일부는 입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서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온열 환자는 모두 20명이다. 31일 기준 올해 온열질환자는 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명보다 다소 적게 발생했으나, 기후 변화로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산시보건소 관계자는 31일 기자와 통화에서 "온열질환자는 서산의료원과 서산중앙병원 응급실을 통해 치료받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실외 작업자"라며 "폭염이 이어지는 한낮에는 외부 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그리고 휴식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후 3시 기준 서산시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으로, 기온은 32도, 습도 57%, 미세먼지는 '좋음' 상태다, 특히,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기상특보를 통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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