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4일 만에 ‘댓글창’ 오픈…구독자는 1만명 이탈

권혜미 2023. 7. 3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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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호민 SNS
아동학대 혐의로 특수 교사를 고소해 논란이 된 웹툰 작가 주호민이 유튜브 댓글창을 다시 열었다.

31일 주호민은 4일 전 폐쇄했던 유튜브 채널 댓글창을 다시 열었다. 앞서 주호민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자신의 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 A씨를아동 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27일 댓글창을 폐쇄한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이 주호민의 유튜브 채널에 무수한 댓글을 남겼기 때문. 논란이 불거진 지 5일 째에도 주호민을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다시 소통창구를 연 주호민이 추가 입장을 밝힐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따. 

앞서 주호민은 최근 아들이 다니던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 A씨가 자신의 아들 B군을 학대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검찰은 A씨를 기소했고, 사건은 수원지방법원 형사9단독(곽용헌 부장판사)로 넘어가 아동 학대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다.

B군은 지난해 9월 같은 학급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돌발행동을 저지른 바 있다. 그 결과 B군은 학교폭력 조사 결과 특수 학급으로 분리조치됐고, 이후 주호민 부부는 B군 가방에 녹음기를 넣고 등교시킨 뒤 A씨가 B군에 부적절한 발언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주호민은 “저희는 경찰 신고보다는 학교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며 “하지만 교육청 및 학교에 문의해본 결과 정서적 아동 학대의 경우 교육청 자체적으로 판단하여 교사를 교체하는 것은 어려우며,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에 따라서만 조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게 되었다. 그리하여 고민 끝에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주호민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기존 58만 명에서 57만 명(31일 기준)으로 약 1만 명 줄어들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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