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23 글로벌 장애 청소년 IT 챌린지 예선 개최

정길준 2023. 7. 3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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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글로벌 장애 청소년 IT 챌린지에서 자율주행차 코딩 능력을 평가하는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는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등과 '2023 글로벌 장애 청소년 IT 챌린지'(GITC) 온라인 예선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GITC는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여 사회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진행한 대회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GITC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지금까지 38개국에서 4500여 명의 장애 청소년이 참여했다.

올해는 17개 국가에서 자체 예선을 거쳐 선발한 장애 청소년 500여 명이 참가했으며 6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본선은 오는 10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다. 대회 종합 1등 및 장애 유형별, 종목별 성적 우수 참가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대회는 파워포인트 활용 능력 평가·엑셀 함수와 데이터 산출 능력 평가·인터넷 검색 활용 능력 평가 등 개인 종목과 영상 촬영 및 편집 능력 평가·코딩 프로그램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코딩 능력 평가·장애인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IT 활용능력 평가 등의 응용 종목으로 나눠 열렸다.

대회에 참여했던 장애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지난 2014년 부산 대회와 2015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글로벌 IT 리더(MVP)상을 받은 찬 앗담 케오씨와 파라무디타야 디얀씨는 각국 정부기관에서 IT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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