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보문산 케이블카·전망타워 민간사업자 공모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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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지역의 새로운 명물이 될 보문산 케이블카·전망타워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보문산 케이블카·전망타워 조성사업은 대전오월드와 대전 대사지구를 케이블카로 연결해 보문산권 전역을 관광할 수 있도록 만드는 사업이다.
케이블카 및 전망타워에 이어 추진되는 워터파크·숙박시설 조성사업은 대전관광공사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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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지역의 새로운 명물이 될 보문산 케이블카·전망타워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보문산 케이블카·전망타워 조성사업은 대전오월드와 대전 대사지구를 케이블카로 연결해 보문산권 전역을 관광할 수 있도록 만드는 사업이다.
사업 공모 기간은 31일부터 10월 30일까지이고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가 우선협상자를 선정한다.
케이블카는 총 연장 3~3.5㎞에 자동순환식으로 운영된다. 오월드~대사지구를 잇는 것을 전제로 하되 민간 사업자가 내놓는 제안을 바탕으로 세부 노선을 결정한다.
노선 중간에 정거장은 2~3개, 사람이 탑승하는 케빈은 60여개를 설치한다. 케빈과 전망타워 모두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성을 담아 우주선이나 인공위성 등의 형태로 제작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5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민간 사업자가 사업부지 확보 금액과 시설조성비 등을 부담하게 된다.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사업자는 준공과 동시에 각 시설과 사업 부지를 기부채납하고, 시에게 무상사용·수익허가를 받아 최대 20년까지 운영한다.
시는 2025년 도시계획공동위원회 심의,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6년 케이블카 및 전망타워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케이블카 및 전망타워에 이어 추진되는 워터파크·숙박시설 조성사업은 대전관광공사가 주관한다. 이들 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는 내년 상반기 시작되며 늦어도 6~7월에는 진행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광역지자체인 대전은 시민 145만명이라는 배후수요가 있다. 특히 대전오월드의 연평균 방문객이 120만명에 달해 케이블카와 전망대에 대한 사업성이 충분하다”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민선 8기 내에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관광 여건을 개선해 보문산 일대를 체류형 관광단지로 만들겠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환경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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