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한국형 무인 스터디카페 호주에 첫 선…"글로벌 진출 가속"
정길준 2023. 7. 31. 13:49
비대면 무인 매장 솔루션을 보유한 오래는 호주에 첫 무인 스터디카페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호주 멜버른 박스 힐에 위치한 '자리'는 호주에서 처음 선보인 스터디카페라 현지 언론 및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자리는 오래가 자체 개발한 솔루션인 '제로아이즈'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모바일 앱과 키오스크 등으로 24시간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다.
매장에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고도 매장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이용권 구입과 연장 및 입∙퇴실 등 필요한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제로아이즈는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 키오스크와 모바일 앱에서 신용카드·페이팔 등 여러 결제 수단을 제공한다.
또 호주에서 많이 사용하는 메신저인 왓츠앱과 SMS 문자 발송 기능으로 무인 스터디카페 이용자들에게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지원한다.
오래는 우리나라에서 전국 450여 곳에 달하는 스터디카페에 제로아이즈 솔루션을 공급하며 노하우를 쌓았다.
카이스트 출신의 개발자인 정재헌 대표가 2013년 창업한 오래는 키오스크와 모바일 앱, 관리자 웹, IoT(사물인터넷)가 연동되는 비대면 솔루션 등을 선보이고 있다.
스터디카페·공유 오피스·태닝샵·필라테스·음악 연습실 등 매장으로 솔루션 적용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 무인 탁구장을 구축하기도 했다.
정재헌 오래 대표는 "호주 첫 공급 이후 미국과 싱가폴 등 타 지역에서도 한국형 스터디카페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지속해서 들어오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은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화두인 만큼 보다 고도화한 기술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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