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러 무기거래 즉각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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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불법 무기 거래"라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상 북한의 모든 무기 거래는 금지돼 있다. 정부는 관련 동향을 계속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북한과의 불법 무기 거래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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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보도 정부 관계자 인용 보도”
국방부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불법 무기 거래"라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상 북한의 모든 무기 거래는 금지돼 있다. 정부는 관련 동향을 계속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북한과의 불법 무기 거래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대변인은 이번 외신 보도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 일부 보도에 '개연성이 있다'는 정부 관계자 발언이 인용됐다"고 말했다.
앞서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우크라이나 포병대는 북한과 마찬가지로 옛 소련에서 도입한 ‘그라드(Grad) 다연장 로켓포 BM-21’를 쓰면서 북한산 122mm 다연장 로켓탄을 사용하고 있다. 북한산 로켓탄은 쓰고 있는 우크라이나 부대는 바흐무트 북쪽과 남쪽 측면에서 러시아군에 대한 공격을 지원하는 포병 부대 중 하나다.
외신이 공개한 로켓탄사진에는 ‘방-122’라는 표기가 적혀있다. ‘방’은 다연장 로켓의 북한식 명칭인 ‘방사포’를 뜻한다. 122mm 탄은 북한이 서울 등 수도권 타격을 위해 최전방 부대에 배치한 방사포용으로, 2010년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에도 이 로켓탄을 사용했다.
이 로켓탄의 최대 단점은 불발률이다. 북한산 로켓탄은 대부분 1980년대와 1990년대 제조됐다. 30~40년이 넘은 탄이기 때문에 발사되기전에 로켓탄이 자체 폭발할 확률도 높다.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포병 부대원들은 해당 무기에 대해 불발률이 매우 높다면서 취재진들의 접근을 막기도 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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