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박지환과 느와르 멜로 통했다…길해연 죽음에 '오열' (여름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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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지원이 '여름감기'로 느와르 멜로를 선보였다.
엄지원이 연기한 차인주는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은 자신을 거둬준 장성자(길해연 분)의 대부 업체 일을 도우며 살아가던 중 강진도(박지환)을 만나 사랑을 느끼며 새로운 삶을 결심하지만, 결국 오해와 누명으로 가슴 아픈 이별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또한 엄지원은 채무자에게 무시무시한 협박을 하면서도 공허한 표정으로 일관해 메마른 삶을 살아가는 차인주의 모습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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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엄지원이 ‘여름감기’로 느와르 멜로를 선보였다.
엄지원이 지난 30일 방송된 tvN ‘O’PENing(오프닝) 2023’(이하 ‘오프닝 2023’) - ‘여름감기’로 흡인력 있는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엄지원이 연기한 차인주는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은 자신을 거둬준 장성자(길해연 분)의 대부 업체 일을 도우며 살아가던 중 강진도(박지환)을 만나 사랑을 느끼며 새로운 삶을 결심하지만, 결국 오해와 누명으로 가슴 아픈 이별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곰팡이와 깜빡이는 전등이 맞이하는 방 안에서 지친 얼굴로 아침을 맞는 그의 모습은 차인주(엄지원)의 외로움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또한 엄지원은 채무자에게 무시무시한 협박을 하면서도 공허한 표정으로 일관해 메마른 삶을 살아가는 차인주의 모습을 그려냈다.
차인주는 계속되는 강진도의 친절을 불편하게 느꼈지만, 점차 그의 진심 어린 태도에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생전 처음 느껴보는 낯선 감정에 어색한 미소를 짓거나, 어렵지만 담담하게 자신의 상처를 털어놓은 것. 그동안 무의미한 일상을 지내던 차인주가 새로운 삶을 꿈꾸는 모습이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극 후반 살해된 장성자를 바라보며 오열하는 장면에서는 자신을 학대하고 이용했던 그에게 남모를 애정이 있었음을 짐작케 하며 먹먹함을 더했다. 특히 강진도와의 이별을 결심한 후 사건 현장의 문을 걸어 잠그고 애써 눈물을 삼키는 장면에서는 사랑과 체념, 절망의 감정이 동시에 느껴지기도.
이처럼 엄지원은 세밀한 캐릭터 표현력과 연기로 단막극이지만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도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앞선 작품인 ‘작은 아씨들’, ‘산후조리원’에서는 볼 수 없었던 느와르 속 엄지원의 새로운 매력을 접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차기작인 ‘잔혹한 인턴’을 향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엄지원은 오는 8월 11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에서 마켓하우스의 실세이자 상품기획실 실장 최지원 역으로 출연한다.
사진=tvN, 씨제스스튜디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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