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박사' 이계호 "딸, 25살에 유방암으로 세상 떠나"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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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이계호 박사가 딸을 일찍 떠나보내야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바른 먹거리 전도사' 이계호 박사가 출연했다.
건강 관련 프로그램, 먹거리 관련 강의를 이어가는 이계호 박사는 "방송이나 강연을 통해서 기본 회복을 통한 건강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다락방에는 이계호의 딸이 찍은 사진들이 놓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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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마이웨이' 이계호 박사가 딸을 일찍 떠나보내야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바른 먹거리 전도사' 이계호 박사가 출연했다.
건강 관련 프로그램, 먹거리 관련 강의를 이어가는 이계호 박사는 "방송이나 강연을 통해서 기본 회복을 통한 건강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아나운서 이금희는 "박사님은 직접 분석하고, 그걸 토대로 말씀하셔서 생활에 와닿는 내용이 많다. 그런데 교수님이 바른 먹걸에 뛰어든 건 전문가의 전문성보다는 아버지의 마음이었다고 생각한다. 진정성과 절절함이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골에서 정원생활을 하는 이계호는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이어 "비밀의 장소이자 잊어버리고 싶은 공간"이라며 다락방에 올라갔다. 다락방에는 이계호의 딸이 찍은 사진들이 놓여있었다.
그러면서 그는 "2006년 2월, 학회 일정으로 독일에 있는데 밤 늦게 전화가 왔다. 딸이 좀 (아팠다). 그래서 병원에 가 검진을 받았더니 스물 두 살 딸에게 아주 가벼운, 초기의 유방암이 발병 됐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급하게 수술했다. 표준치료 마치고 별 일 없으면 복학해도 된다고 해서 학교로 돌아갔는데, 졸업 작품을 만드느라 무리를 한 거다. 바로 암 재발과 전이가 왔다. 워낙 전이와 재발의 속도가 빨라서 병원에서 치료할 수 없을 정도가 됐다"며 스물 다섯의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딸에 대해 설명했다.
이계호는 "전 세계 암에 관련된 논문을 다 뒤졌다"며 민간요법까지 시도할 만큼 간절했으나 소용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애가 착하고 대인관계도 좋았다. 말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가슴과 가슴으로 대화를 많이 했다"며 암 연구에 대해 몰두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사진=TV조선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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