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상암] 맨시티 상대로 빛난 ‘윙백’ 리누 “한국에서 큰 사랑 받아 너무 감사해”
김우중 2023. 7. 31. 10:0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로운 윙백 사무엘 리누가 한국에서의 일주일을 돌아보며 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30일 오후 8시 4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친선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아틀레티코는 후반전 멤피스 데파이와 야닉 카라스코가 멋진 오른발 슈팅으로 ‘유럽 챔피언’ 맨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는 후벵 디아스가 코너킥 득점으로 한 골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날 1군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운 양 팀은 전반전 내내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특히 공식전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이 있었고, 선수들은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후반 추가시간은 1분이었는데, 관중석에선 짧은 추가 시간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리누는 지난 27일 팀 K리그와의 경기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의 본 포지션은 윙어다. 하지만 2경기 모두 왼쪽 윙백에 배치돼 수비 시 5-3-2, 공격 시 4-4-2 전형의 핵심 역할을 했다. 당시 팀 K리그와의 경기 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리누의 포지션 및 활약에 대해 “포지션에 대한 이해는 아직 부족할 수 있으나, 발렌시아(스페인)나 포르투갈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야닉 카라스오와 비슷한 점이 많다. 우리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만난 리누 역시 포지션 변경에 대해 “큰 차이는 없다. 수비를 더 해야 하지만 열심히 노력해 왔다”면서 “시메오네 감독님이 선수들을 많이 도와주신다. 새로운 경험이지만, 큰 어려움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누는 “팀 동료들이 많이 도와준다. 인격적으로 모두 좋은 사람들이다. 개개인, 그룹으로도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큰 도움을 준다”며 팀원들을 치켜세웠다.
한편 맨시티전 승리에 대해선 “맨시티는 굉장히 강한 팀이고 좋은 선수가 많다. 두 팀 모두 오늘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끝으로 리누는 취재진의 질문이 없음에도 한 마디를 덧붙였다. 그는 “일주일 동안 한국 팬들이 굉장히 많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셨다. 한국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팬들을 향한 인사를 덧붙였다.
상암=김우중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30일 오후 8시 4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친선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아틀레티코는 후반전 멤피스 데파이와 야닉 카라스코가 멋진 오른발 슈팅으로 ‘유럽 챔피언’ 맨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는 후벵 디아스가 코너킥 득점으로 한 골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날 1군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운 양 팀은 전반전 내내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특히 공식전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이 있었고, 선수들은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후반 추가시간은 1분이었는데, 관중석에선 짧은 추가 시간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리누는 지난 27일 팀 K리그와의 경기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의 본 포지션은 윙어다. 하지만 2경기 모두 왼쪽 윙백에 배치돼 수비 시 5-3-2, 공격 시 4-4-2 전형의 핵심 역할을 했다. 당시 팀 K리그와의 경기 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리누의 포지션 및 활약에 대해 “포지션에 대한 이해는 아직 부족할 수 있으나, 발렌시아(스페인)나 포르투갈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야닉 카라스오와 비슷한 점이 많다. 우리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만난 리누 역시 포지션 변경에 대해 “큰 차이는 없다. 수비를 더 해야 하지만 열심히 노력해 왔다”면서 “시메오네 감독님이 선수들을 많이 도와주신다. 새로운 경험이지만, 큰 어려움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누는 “팀 동료들이 많이 도와준다. 인격적으로 모두 좋은 사람들이다. 개개인, 그룹으로도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큰 도움을 준다”며 팀원들을 치켜세웠다.
한편 맨시티전 승리에 대해선 “맨시티는 굉장히 강한 팀이고 좋은 선수가 많다. 두 팀 모두 오늘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끝으로 리누는 취재진의 질문이 없음에도 한 마디를 덧붙였다. 그는 “일주일 동안 한국 팬들이 굉장히 많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셨다. 한국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팬들을 향한 인사를 덧붙였다.
상암=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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