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자'에 코스피 0.9% 상승…이차전지주 강세

이정윤 2023. 7. 3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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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의 매수세에 의해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6.57포인트(0.50%) 오른 3만5459.2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82포인트(0.99%) 상승한 4582.23에 거래를 마쳤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6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에 비해 0.2%, 지난해 같은 기간보단 3.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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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의 매수세에 의해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차전지주가 특히 강세를 나타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31일 오전 9시2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88포인트(0.88%) 오른 2631.20에 거래됐다. 개인이 홀로 1874억원 상당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69억원, 36억원가량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포스코퓨처엠(3.33%), POSCO홀딩스(2.91%), LG에너지솔루션(2.21%), 네이버(NAVER)(0.95%), 삼성SDI(0.75%) 순으로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1.91%), SK하이닉스(-0.55%) 순으로 내렸다.

업종별로는 유통업(3.22%), 섬유·의복(2.79%), 화학(2.47%), 종이·목재(2.30%) 순으로 강세다. 의약품(-0.74%), 운수창고(-0.11%) 순으로 약세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둔화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6.57포인트(0.50%) 오른 3만5459.2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82포인트(0.99%) 상승한 4582.2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6.55포인트(1.90%) 오른 1만4316.66을 기록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1% 올랐다. 이는 시장 예상치 4.2% 상승, 전달의 4.6% 상승 대비 둔화한 수치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시장 예상치인 0.2% 상승에 부합했다. 아울러 전달 수치인 0.3% 상승보다 낮았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6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에 비해 0.2%, 지난해 같은 기간보단 3.0% 상승했다. 이 역시 전달 기록한 0.1% 상승과 3.8% 상승보다 둔화됐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04포인트(1.32%) 상승한 925.78로 집계됐다. 개인이 1360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1006억원, 325억원가량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포스코DX(9.35%), 에코프로(6.79%), HPSP(5.15%), 에코프로비엠(4.17%), 엘앤에프(3.14%) 순으로 올랐다. 반면 펄어비스(-1.44%), JYP Ent.(-0.59%), 셀트리온제약(-0.34%) 순으로 내렸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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