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e종목]"SK이노베이션, 하반기 견조한 실적 예상…목표가↑"

송화정 2023. 7. 3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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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31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상향 및 동종업체 멀티플 상승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렸다"면서 "상반기 본업의 높은 실적 변동성과 배터리 사업의 제한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펀더멘탈(기초체력)은 다소 약화된 상황이나 하반기 정유 부문은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으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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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31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상향 및 동종업체 멀티플 상승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렸다"면서 "상반기 본업의 높은 실적 변동성과 배터리 사업의 제한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펀더멘탈(기초체력)은 다소 약화된 상황이나 하반기 정유 부문은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으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수익성은 미국 공장 생산성 향상에 따른 출하량 증가 및 미국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확대로 상반기 대비 9.3%포인트 개선되며 본업과 성장사업의 펀더멘털은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2분기 영업손실 106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이 선임연구원은 "정유는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과 정제마진 급락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면서 "배터리 부문은 미국 공장 수율 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AMPC 누적 반영으로 적자 규모가 축소된 13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이 선임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702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정유는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 영향으로 흑자 전환이 기대되며 드라이빙 시즌 및 중국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타이트한 공급으로 정제마진의 우상향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영업이익도 미국 공장 생산성 향상 및 AMPC 반영 등으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이 선임연구원은 "조지아 공장 출하량 증가로 AMPC 효과가 확대되며 하반기 1822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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