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풍산, 2Q 방산수출 부진…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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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1일 풍산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풍산은 올해 2분기 5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줄었다.
풍산은 3분기 방산 부문 매출액 가이던스로 2200억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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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1일 풍산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풍산은 올해 2분기 5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줄었다. 2021년 1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703억원)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일부 계약 지연으로 방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 줄어든 802억원에 그치면서 방산 부문 수익성이 예상보다 부진했고, 구리 가격 약세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로 해외 신동사업 자회사가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다.
풍산은 3분기 방산 부문 매출액 가이던스로 2200억원을 제시했다. 이 중 수출은 1217억원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경기 모멘텀 부진으로 지난 2분기 하락했던 구리 가격은 부동산과 소비를 중심으로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연말까지 상승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아쉽긴 하나 유럽 방산 수출시장이 열리면서 동사의 방산 사업이 구조적인 성장기에 진입했고, 구리 가격도 3분기 내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관점에서 아직 실망하기엔 이른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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