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홈 슬라이딩 득점 후 어깨 부상 교체, 끝까지 잃지 않은 집중력
이형석 2023. 7. 31. 07:57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는 김하성이 홈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득점을 올린 후 어깨 통증으로 교체됐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3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볼넷과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김하성은 잰더 보가츠의 중견수 뜬공 때 홈을 향해 힘차게 내달렸다. 상대 홈 송구가 정확하게 포수에게 향했고, 김하성은 몸을 사리지 않고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했다. 김하성은 곧바로 어깨를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했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3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볼넷과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김하성은 잰더 보가츠의 중견수 뜬공 때 홈을 향해 힘차게 내달렸다. 상대 홈 송구가 정확하게 포수에게 향했고, 김하성은 몸을 사리지 않고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했다. 김하성은 곧바로 어깨를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했다.
이 과정에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놓치지 않았다. 상대 포수가 태그를 의식한 나머지 공을 뒤로 빠트렸다. 김하성은 구심이 양팔을 벌려 세이프 선언을 하지 않자, 혹시나 해 오른 어깨를 부여잡은채로 다시 홈 플레이트 손으로 찍었다. 그제야 구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김하성은 다시 몸을 떨구며 고통을 호소했다. 동료들이 뛰쳐나와 몸 상태를 살필 정도였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희생 플라이때 다쳤다"고 소식을 전했다. 김하성은 곧바로 매튜 배튼으로 교체됐다.
김하성은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텍사스 선발투수 코디 브래드포드에게 볼넷을 골라 9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타율은 0.279까지 올랐다.
이형석 기자
김하성은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텍사스 선발투수 코디 브래드포드에게 볼넷을 골라 9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타율은 0.279까지 올랐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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