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노선 회복률, 가장 느리다

이영호 2023. 7. 31. 0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한 올해 상반기 국제선 항공 이용 회복률이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 노선 이용객은 183만여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875만여명)의 21% 수준에 그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한 올해 상반기 국제선 항공 이용 회복률이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노선은 4년 전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중국 노선의 회복세는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 노선 이용객은 183만여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875만여명)의 21% 수준에 그쳤다.

한국이 중국의 자국민 단체여행 허용 국가에 포함되지 않았고, 국내에서도 중국 여행 심리가 회복되지 않은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다만 국적 항공사들이 하나둘씩 중국 노선 재개와 증편에 나서며 중국 노선 회복률은 조금씩 높아지는 추세다. 올해 들어 4월까지는 12.9%, 5월까지는 16.7%의 회복률을 보인 바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여행은 아직 어렵더라도 비즈니스 수요가 이어지고 있고, 대한항공이 8월에도 김포∼베이징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지 않기로 하는 등 주요 항공사들이 중국 노선을 늘리고 있어 연말까지는 2019년의 50% 안팎으로 회복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