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노선 회복률, 가장 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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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한 올해 상반기 국제선 항공 이용 회복률이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 노선 이용객은 183만여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875만여명)의 21%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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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한 올해 상반기 국제선 항공 이용 회복률이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노선은 4년 전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중국 노선의 회복세는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 노선 이용객은 183만여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875만여명)의 21% 수준에 그쳤다.
한국이 중국의 자국민 단체여행 허용 국가에 포함되지 않았고, 국내에서도 중국 여행 심리가 회복되지 않은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다만 국적 항공사들이 하나둘씩 중국 노선 재개와 증편에 나서며 중국 노선 회복률은 조금씩 높아지는 추세다. 올해 들어 4월까지는 12.9%, 5월까지는 16.7%의 회복률을 보인 바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여행은 아직 어렵더라도 비즈니스 수요가 이어지고 있고, 대한항공이 8월에도 김포∼베이징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지 않기로 하는 등 주요 항공사들이 중국 노선을 늘리고 있어 연말까지는 2019년의 50% 안팎으로 회복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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