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아담대, 신용대출처럼 믿고 맡기세요" [핀테커in]

김효숙 2023. 7. 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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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가장 낮고 안전하면서 빠른 담보대출."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 담당자들은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데일리안과 만나 "담보대출이 100% 비대면으로 진행되더라도 믿고 맡기시길 자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담대는 2020년 케이뱅크가 은행권에서 최초로 출시한 100% 비대면 가계담보대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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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으로 1.2%P 금리 낮춰"
"즉시 실행으로 주말도 집행"
오승철·김태림·강영웅 케이뱅크 주택금융캠프 매니저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케이뱅크에서 주택담보대출 등과 관련해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금리가 가장 낮고 안전하면서 빠른 담보대출."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 담당자들은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데일리안과 만나 "담보대출이 100% 비대면으로 진행되더라도 믿고 맡기시길 자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인터뷰는 아담대 상품을 맡고 있는 주택금융캠프 강영웅, 김태림, 오승철 매니저가 참석했다.

아담대는 2020년 케이뱅크가 은행권에서 최초로 출시한 100% 비대면 가계담보대출이다. 아파트를 대상으로 신규구입, 갈아타기(대환), 생활안정자금 등의 목적으로 규제 내 최대 10억원까지 대출 가능한 상품이다.

케이뱅크는 고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출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등기 진행 단계와 법무사 배정 등의 단계에서 실시간 알림을 제공한다.

케이뱅크 매니저들은 "고객들은 신용대출을 온라인으로도 쉽고 빠르게 진행하지만 수억원이 넘는 주택담보대출은 금액이 크고 절차가 복잡해 100% 비대면 진행을 못미더워 하신다"며 "고객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모든 구성원들이 치열하게 연구하고 있다"고 했다.

강영웅 케이뱅크 주택금융캠프 매니저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케이뱅크에서 주택담보대출 등과 관련해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들은 1991년생 동갑내기다. 결혼, 이사 등 한창 아파트 구입에 관심이 많은 세대로서 담보대출을 경험하고 직접 느낀 점과 주변인들의 의견을 반영하면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강 매니저의 경우 직접 시중은행에서 주담대를 받으면서 이름도 어렵고 복잡한 서류들을 준비하는데 불편을 느꼈고 이를 쉽게 풀어보고자 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서류 한번에 가져오기' 기능이다. 스크래핑, 공공마이데이터를 통해 제출가능한 공공기관의 별도 서류를 발급받지 않고 한 번의 클릭으로 불러올 수 있다.

강 매니저는 "소득 원천징수영수증부터 각종 증명서를 떼면서 '벌써 진이 빠지는데 이걸 모든 고객들이 어떻게 준비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기능으로 구입자금의 경우 매매계약서만 사진으로 제출하고 한번에 가져오기 버튼만 클릭하면 다른 서류들이 자동으로 제출되고 대출 약정까지 빠르게 진행된다"고 말했다.

오승철 케이뱅크 주택금융캠프 매니저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케이뱅크에서 주택담보대출 등과 관련해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대출 전 예상 대출금을 확인할 수 있는 '한도 조회 시뮬레이션'도 공들인 기능 중 하나다. 다른 은행에서는 직접 서류를 들고 은행을 방문해야 한도와 금리를 보여주거나, 보여주는 예상 한도와 금리가 실제 받는 수치가 크게 차이나는 점이 문제라고 봤다. 아담대는 서류없이 고객이 직접 소득을 입력하면 신용정보, 금융정보, 담보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와 최대한 정확한 예상한도와 금리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오 매니저는 "처음 봤던 금리와 한도보다 실제 집행액이 줄어들면 대출을 포기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한도조회 시뮬레이션에 실제 받을 수 있는 금리, 한도와 최대한 비슷하게 정보를 주기 위해 로직을 끊임없이 연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탈율을 줄이기 위해 대출 취소 이유를 묻고 내부회의를 거쳐 개선한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낮은 금리와 빠른 실행이다. 이날 기준 케이뱅크의 대환대출(변동형) 금리는 최저 연 3.80%다. 현재 케이뱅크 아담대는 대환대출이 수요가 가장 많고. 지난해 10월 구입 자금을 출시하면서 이제 구입자금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24시간 운영되는 인터넷은행답게 언제 어디서든 '즉시실행'으로 빠르면 이틀 내로도 대출 실행이 가능하고 주말에도 대출 신청, 심사, 실행이 이뤄진다.

강 매니저는 "실제로 제가 다른 은행 주담대에서 케이뱅크 아담대로 갈아타보니 금리를 1.2%포인트 낮출 수 있었다"고 했다.

다만 케이뱅크의 아담대가 아직 단독주택이나, 다세대 주택을 취급하지 않는 점은 한계다. 김 매니저는 "현재 아파트 대출에 집중하고 있지만 내부에서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며 "향후 비대면으로 구현이 어려웠던 다양한 상품들도 출시할 예정인데 이 역시 빠르고 쉽고 편한 기능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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