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백진희, ♥안재현과 딸 모두 지킬까 [전일야화]

이이진 기자 2023. 7. 3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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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차화연이 백진희가 낳은 아이의 친부가 정의제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8회에서는 이인옥(차화연 분)이 공태경(안재현)과 오연두(백진희)의 재결합을 반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김준하는 공태경의 가족들에게 자신이 오연두가 낳은 아이의 친부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인옥은 김준하가 지켜보는 앞에서 오연두에게 "그 아이 당장 친아빠한테 돌려줘. 그럼 태경이랑 너 인정해 줄게"라며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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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차화연이 백진희가 낳은 아이의 친부가 정의제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8회에서는 이인옥(차화연 분)이 공태경(안재현)과 오연두(백진희)의 재결합을 반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하(정의제)는 오연두를 만났고, "난 그 아이 포기 못 해. 너도 포기 안 해. 나랑 미국으로 가자. 거기서 애 키우는 게 여러모로 훨씬 좋아. 내 말 안 들어주면 소송이고 뭐고 아이를 뺏을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할 거야"라며 밝혔다.

오연두는 "나는 준하 씨하고 아이 키울 마음 없어. 아이가 보고 싶으면 정기적으로 보게 해줄게. 난 준하 씨가 내 아이 아빠로서 좋은 사람이길 바라. 아이한테 보여주기 싫을 만큼 부끄러운 삶은 살지 말았으면 좋겠어"라며 선을 그었다.

김준하는 "공태경네 만큼은 아니어도 나 돈 많아. 차고 넘친다고"라며 발끈했고, 오연두는 "돈 문제가 아니야. 나 그 사람하고 못 헤어져. 그 사람하고 하늘이 같이 키우고 싶어. 이런 내 마음 준하 씨가 인정해 줬으면 좋겠어. 준하 씨한테도 그런 사람이 생기면 축복해 줄게"라며 당부했다.

그러나 김준하는 "너는 네 마음대로 해. 나도 내 마음 가는 대로 할 테니까. 내가 무슨 짓을 해도 후회하지 마"라며 자리를 떠났다.

결국 김준하는 공태경의 가족들에게 자신이 오연두가 낳은 아이의 친부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때 공태경과 오연두는 이인옥에게 허락을 구하고 있었고, 이인옥은 "연두 네가 이야기해 봐. 피하지 말고 이야기해"라며 다그쳤다.

오연두는 "맞아요"라며 인정했고, 김준하는 "저 억울해서 왔어요. 이 두 사람이 저한테 말도 없이 아이를 뺏어갔어요. 마치 자기들 아이인 것처럼 저를 속였다고요. 아이 내놔. 내가 데려가서 키울 거니까 내놓으라고"라며 분노했다.

이인옥은 "전부 나가. 저 아이 친아빠가 김 대표인지 아닌지 하나도 안 궁금해. 아무것도 알고 싶지 않으니까 전부 다 나가라고"라며 소리쳤다.

이후 이인옥은 오연두에게 "내가 태경이랑 너 만나는 거 허락해 준다면 뭐든 시키는 건 다 할 거야?"라며 질문했다. 오연두는 "네. 뭐든 다 할게요"라며 굳게 다짐했고, 이인옥은 오연두를 김준하의 집으로 데려갔다.

이인옥은 김준하가 지켜보는 앞에서 오연두에게 "그 아이 당장 친아빠한테 돌려줘. 그럼 태경이랑 너 인정해 줄게"라며 제안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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