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줄었다고?”, 악성은 꾸준히 늘어…5.7% 증가

임정희 2023. 7. 3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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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미분양 주택 수가 줄어든 가운데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6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미분양 주택 수는 올해 3월을 기점으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에서 미분양 주택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1324가구(10.4%)가 축소된 대구(1만1409가구)였다.

반면 준공 후 미분양은 9399가구로 한 달 전(8892가구)보다 5.7%(507가구)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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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미분양 주택 수가 줄어든 가운데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국토교통부

전체 미분양 주택 수가 줄어든 가운데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6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미분양 주택 수는 올해 3월을 기점으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6만6388가구로 한 달 전(6만8865가구) 대비 3.6%(2477가구)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2.2%(240가구)가 줄어든 1만559가구, 지방은 3.9%(2237가구)가 줄어든 5만5829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인천(2152가구)이 20.2%(545가구) 줄었으며 지방에서는 세종(86가구)과 대전(1729가구) 등이 각각 24.6%(28가구), 14.7%(297가구)로 두드러지게 축소됐다. 전국에서 미분양 주택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1324가구(10.4%)가 축소된 대구(1만1409가구)였다.

반면 준공 후 미분양은 9399가구로 한 달 전(8892가구)보다 5.7%(507가구)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물량(1992가구)과 지방 물량(7407가구)이 각각 23.3%(376가구), 1.8%(131가구) 늘었다.

올해 누적된 주택 인허가 실적과 착공 실적은 전국 18만9213가구, 9만2490가구로 1년 전 대비 각각 27.2%, 50.9% 감소했다.ⓒ국토교통부

올해 누적된 주택 인허가 실적과 착공 실적은 전국 18만9213가구, 9만2490가구로 1년 전 대비 각각 27.2%, 50.9% 감소했다.

누적 기준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은 전국 6만6447가구로 1년 전보다 43.0% 줄었고 준공(입주) 물량은 전국 18만9225가구로 3.2% 늘었다.

신고일 기준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총 5만2592건으로 한 달 전보다 4.7% 감소했으나 1년 전보다는 4.5% 증가했다.ⓒ국토교통부부

신고일 기준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총 5만2592건으로 한 달 전보다 4.7% 감소했으나 1년 전보다는 4.5% 증가했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27만4608건을 기록했는데 이는 1년 전 대비 11.5%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달 말 신고일 기준 전월세 거래량도 총 21만3265건으로 한 달 전 대비 23.0% 감소했다. 다만 1년 전보다 0.3% 증가했다.

이중 전세 거래량은 한 달 전보다 14.4% 줄어든 9만7964건이며 월세 거래량(보증부월세·반전세 등 포함)은 29.0% 감소한 11만5301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누적 기준 임대차 거래량은 1년 전보다 6.9% 줄어든 146만1664건이었는데 월세(보증부월세·반전세 등 포함) 거래량 비중은 55.3%로 1년 전(51.6%) 대비 3.7%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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